[라스베이거스(미국)=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삼성전자가 현지시간 10일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2'에서 '슈퍼 OLED TV'를 최초로 공개했다.
OLED TV는 자발광하는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 OLED)를 디스플레이로 채택한 차세대 TV다. 우수한 화질과 백라이트가 필요없는 기술로 그 동안 꿈의 디스플레이로 불려 왔다.
삼성 슈퍼 OLED TV는 RGB(적색,녹색,청색) 픽셀이 자체 발광하여 색을 만들어 내기 때문에 기존 LCD 패널처럼 색을 만들기 위한 별도의 컬러필터가 필요없어 자연 그대로의 생생한 색을 표현할 수 있다. 명암비가 무한대로 구현되어 어두운 화면까지 세밀하게 표현이 가능하다.
삼성 슈퍼 OLED TV에는 2012년 삼성 스마트 TV의 새로운 스마트 기능이 모두 적용된다. TV가 사용자의 음성, 동작, 얼굴을 인식해 목소리와 손동작으로 TV 전원과 채널, 볼륨 등을 조절하는 '스마트 인터랙션' 기능과 진화하는 TV 개념의 '스마트 에볼루션' 기능 등이다.
삼성전자는 초슬림 'Ultra Thinness'를 지향하는 이 TV의 실제 디자인을 출시 시점에 맞춰 공개할 예정이다.
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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