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뉴스는 9일(한국시간) 우즈의 전 스윙코치 행크 헤이니가 6년간 우즈와 보낸 시간에 대한 내용을 담은 책으로 완성했다고 전했다. 출판 예정일은 3월27일이다. 이 책에 대한 관심은 당연히 우즈의 '섹스스캔들'에 대한 내용의 포함 여부다.
하지만 제목은 심상치 않다. 'The Big Miss'라는 제목은 우즈의 스캔들을 연상시킨다. 헤이니는 이에 대해 "빅 미스는 골프용어다. 드라이버 샷이 흔들리는 것도 게임의 일부고 누구나 흔히 하는 실수다"라고 설명했다.
헤이니는 우즈가 그의 책을 좋아할지에 대해서는 "우즈를 괴롭힐 것이라 생각지 않는다"면서 "누구든지 책을 보면 공평하다는 것을 알 것"이라고 덧붙였다. 2004년 부치 하먼에 이어 우즈를 교습한 헤이니는 우즈와 함께 PGA투어 29승과 메이저 6승을 합작했고, 우즈의 결혼과 아버지 얼 우즈의 사망도 지켜봤다. 지난 2010년 마스터스가 끝난 후 결별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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