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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올해 총 6조7300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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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比 46% 늘어난 6조7300억원 투자
인력채용은 15% 늘어난 1만3500명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롯데가 올해 전년 대비 50% 가까이 늘어난 총 6조7300억원을 투자한다.
롯데그룹은 5일 올해 1만3500명을 6조7300억원 투자한다는 내용의 2012년 경영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총투자액 4조6000억원에 비해 46% 늘어난 투자금액이고, 채용규모다 작년모다 15% 늘었다.

롯데는 올해 경영 환경이 불안정하지만 핵심역량을 강화하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투자와 채용을 늘리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신동빈 롯데 회장은 지난해 말 사장단회의를 통해 "2012년의 경제 상황이 쉽지 않아 보이지만 불황기에 찾아오는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준비된 경영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롯데는 지난해 각 사업부문별로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전년 대비 19% 성장한 73조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매출 70조원 시대를 열었다.

올해 투자는 유통부문 3조3000억원을 집중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상반기 평촌점을 시작으로 부여와 청주에 아울렛을 오픈할 예정이다. 또 중국에 텐진 2호점과 웨이하이점, 인도네시아에 자카르타점 문을 연다. 롯데마트도 국내·외에 20개 점포를 오픈한다는 방침이다.

또 석유화학·건설 부문에 1조5000억원, 호텔·서비스 1조 3000억원, 식품 5000억원을 각각 투자한다. 호남석유화학은 설비 증설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부가가치 사업 확대에 나선다. 해외에서 올해 중국 가흥시와 미국 앨라배마 어번시에 공장 건립을 마무리하고 상업생산을 시작한다.

관광부문은 관광 기반 확충 및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해 '롯데몰 김포공항'에 비즈니스호텔을 오픈한 롯데호텔은 2013년 제주와 2014년 청량리에도 비즈니스호텔을 오픈한다.

롯데제과와 롯데칠성음료 등 식품사들은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와 함께 국내외 생산설비의 효율성 향상에 집중한다. 지난해 롯데주류와의 통합을 마무리한 롯데칠성음료는 소주·청주·와인 등 주류부문의 시장점유율을 지속적으로 늘려 종합음료회사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콘크리트 기초 공사에 들어간 123층 초고층빌딩 '롯데월드타워' 프로젝트가 올해 공사를 본격화해 2015년 완공때까지 총 3조5000억원을 투자해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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