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통신 3일 보도에 따르면 존 킬더프와 마이클 피츠패트릭 어게인 캐피탈의 두 애널리스트는 “유럽 부채 위기와 경기 회복 불확실성 속에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냄에 따라 올해 원유 평균 가격은 지난해 평균인 95.11달러 보다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달러 강세로 대안투자로 주목받았던 상품 시장이 매력을 잃게 됐다는 것이 이들의 분석이다.
두 애널리스트는 다만 "이라크와 리비아에서 내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겠다고 위협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면서 “중동 지역의 불안정이 자칫 원유 수급 사정을 악화시킨다면 원유가격이 배럴당 150달러 이상으로 치솟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WTI 평균 가격은 95.11달러로 1983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원유가 거래된 이래 연간 평균 가격으로는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인 12월 30일 2월 인도분 WTI 가격은 98.83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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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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