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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원유 평균가격 배럴당 92~96$"

최종수정 2018.02.09 10:39 기사입력 2012.01.03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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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글로벌 경제 성장이 둔화되면서 원유 수요가 위축돼 올해 뉴욕에서 거래되는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 가격 평균치가 배럴당 92달러에서 96달러 사이를 오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 3일 보도에 따르면 존 킬더프와 마이클 피츠패트릭 어게인 캐피탈의 두 애널리스트는 “유럽 부채 위기와 경기 회복 불확실성 속에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냄에 따라 올해 원유 평균 가격은 지난해 평균인 95.11달러 보다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킬더프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배럴당 110.91달러를 기록했던 브랜트유도 올해 100달러에서 105달러 수준으로 낮아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달러 강세로 대안투자로 주목받았던 상품 시장이 매력을 잃게 됐다는 것이 이들의 분석이다.

두 애널리스트는 다만 "이라크와 리비아에서 내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겠다고 위협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면서 “중동 지역의 불안정이 자칫 원유 수급 사정을 악화시킨다면 원유가격이 배럴당 150달러 이상으로 치솟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원유 공급이 갑자기 중단된다면 원유 가격은 2008년에 기록했던 150달러로 수준으로 급등할 수 있고, 수급 불안이 지속된다면 유럽과 미국은 경기후퇴를 넘어 공황에까지 이를 수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해 WTI 평균 가격은 95.11달러로 1983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원유가 거래된 이래 연간 평균 가격으로는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인 12월 30일 2월 인도분 WTI 가격은 98.83달러에 마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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