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능 좋아진 정부물품’ 내용연수에 반영
조달청, 활용도 높은 물품 중심…내용연수 책정품명 수 1550→1565개, 319개는 연수 연장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정부물자의 효용가치를 높여 예산을 줄일 수 있도록 내용연수를 정하는 물품 수가 늘고 연수도 합리적으로 바뀐다.
2일 조달청에 따르면 활용도가 높은 정부물품을 중심으로 내용연수를 정하는 품명 수가 1550개에서 1565개로 늘고 319개 품명에 대해선 내용연수가 더 길어진다.
‘내용연수’란 최소수리비로 물품기능을 이어갈 수 있는 비소모품의 경제적 사용기간을 일컫는다.
이에 따라 조달청은 미니밴, 선박신호장비, 개인용비디오녹화기 등 IT(정보통신)기술제품 또는 부처별 보유가 느는 15개 품명은 새로 내용연수 책정품목에 넣었다.
또 보안용카메라, 전자현미경, 주파수분석기 등 정보통신기술발달에 따른 제품의 성능향상으로 사용기간이 늘어 319개 품명의 내용연수를 1~3년 늘렸다.
반면 항온항습기, 대기자호출시스템 등 오래 씀에 따라 제품성능이 떨어지거나 구형화 등으로 실제사용기간이 짧아진 131개 품명은 1~2년 내용연수를 줄였다.
조달청은 내용연수 개정(연장, 신규 책정 등)으로 정부물자가 효율적으로 관리돼 한해 1015억원의 예산을 아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기관에선 물품성능이 떨어지거나 잦은 고장으로 쓰기 어려운 물품을 내용연수가 돌아올 때까지 갖고 있거나 내용연수가 정해지지 않은 물품은 적정사용기간 판단이 어려워 불용처리를 제때 할 수 없었다.
임종성 조달청 전자조달국장은 “최근 IT기술의 첨단화로 제품성능향상과 수명이 크게 달아졌다”며 “합리적인 내용연수조정으로 물품사용이 느는 등 물품의 효용가치가 높아져 예산 줄이기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용연수’ 책정근거와 관련물품 규모?
물품관리법 제16조의2에 따라 조달청은 각 부처 공통물품을 대상으로 정하고 필요하면 중앙관서별로 지정?운영토록 돼있다. 1565개 품명으로 7조1184억원(176만점)어치에 이른다. 국가기관 주요 물품(취득단가 50만원이상 7조8255억원/187만점)의 약 9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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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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