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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룡의 해' 욱일승천 이 기업을 주목하라]단번에 업계 2위 점프 글로벌 시장 ‘금융 실크로드’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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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아시아경제 이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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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지주의 외환은행 인수는 한국 금융사에 큰 사건이었다. 하나금융지주 취임이후 줄곧 공격적인 경영을 해온 김승유 회장의 ‘선택’은 옳았다. 하나금융은 이제 국민, 신한, 우리금융과 어깨를 견줄만하다는 평가다. 업계2위로 떠오른 하나금융의 2012년 목표를 들여다 봤다.

‘하나+외환’은 거대했다. 순전히 덩치만 커지는 것이 아니다. 내실은 더욱더 탄탄해진다. 하나금융지주는 지난해 12월2일 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로부터 외환은행 보유주식 51.02%를 3조9156억원에 인수키로 했다.
총 3억2904만주로 주당 1만1900원이다. 2010년 11월13일 론스타와 외환은행 매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지 1년만의 일이다. 금융권에서는 이날 사건을 충격적으로 받아들였다. “승부사 김 회장의 기질이 발휘됐다”는 높은 평가와 함께 거대 금융사로 등극한 하나금융에 대한 견제도 만만치 않았다.

‘하나+외환’ 중복되는 부문없어 환상의 시너지
하나금융이 외환은행 인수에 적극적인 것은 규모뿐 아니라 그 효과가 매우 커지기 때문이었다. 실제 하나금융 외환은행을 인수하면서 자본금은 물론 규모면에서 KB금융을 제치고 단숨에 업계 2위로 부상하게 된다. 우리나라 4대 금융지주 중 제일 약체로 꼽히는 하나금융은 자산규모가 224조원이다. 여기에 외환은행을 인수하면 보유자산은 331조원으로 3위인 신한금융지주(337조원)와도 격차가 6조원 밖에 되지 않는다.

또 654개의 점포를 가진 하나은행은 외환은행을 인수하면서 점포 수가 1012개로 늘어난다. 이는 신한은행보다 많고 KB국민은행과 비교하면 80여개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점포망이 겹치는 곳이 많지 않아 인력과 점포 구조조정 같은 ‘고난’도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 회장도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하나은행의 시너지 효과도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 심규선 한화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하나은행이 외환은행을 인수할 경우 ROE(자기자본이익률) 2%개선 효과와 함께 빅3 금융사들과 대등한 경쟁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나·외환은행은 지난 9월말 기준으로 대출 연체율은 각각 0.51%, 0.68%다. 대형 시중은행 중 가장 낮아 리스크 관리 능력을 가지고 있어 이를 극대화될 수 있다는 평가다.

하나금융은 지난 2010년 은행권 최초로 자립형 사립고인 하나고등학교를 개교했다. 사진은 김승유 하나금융 회장이 개교 축사를 하고 있는 모습.

하나금융은 지난 2010년 은행권 최초로 자립형 사립고인 하나고등학교를 개교했다. 사진은 김승유 하나금융 회장이 개교 축사를 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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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의 강점분야인 가계금융을 비롯해 PB(프라이빗뱅킹), 자산관리, 증권부문과 외환은행의 강점 분야인 기업금융, 수출입금융, FX, 해외영업부문에서 상호 중복되는 부분이 거의 없어 시너지 극대화도 기대되고 있다. 하나금융과 외환은행이 합쳐지면 PB, 외환, 무역금융, 펀드 분야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할 수 있다.

또 IB, 가계대출, 대기업대출, 외화대출에서는 업계 2위로 올라설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특히 하나금융은 PB분야에서는 업계 선두가 예고된다. 하나PB는 1995년 국내 은행으로는 최초로 도입했다. 16년동안 다양한 노하우를 쌓아왔다 이 때문에 국내에서 독보적인 모델을 소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영국의 금융전문지 ‘더 뱅커’가 2011년 최우수 PB에 하나은행을 선정한 것만 봐도 PB업계에서는 얼마나 독보적인가를 잘 알 수 있는 사례다.

삼성증권은 하나금융이 외환은행을 인수하면서 얻는 이익이 매우 많다고 분석했다. 우선 하나금융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56배로 매력적인 수준인 상태에서 외환은행 인수가 끝나면 자기자본이익률(ROE)이 1.9%까지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금융계는 하나금융이 외환은행을 인수 이후 어떻게 변모할지가 큰 관심사다. 시너지 효과는 이미 분석됐지만 2012년 어떤 전략으로 업계를 평정할지 초점을 모으는 중이다. 우선 하나금융은 2012년을 ‘글로벌 경쟁’의 해로 정하고 해외 진출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따로 또 같이’ 글로벌 영업강화 본격화 예고
한동안 하나와 외환은행은 트원뱅크(Twin Bank) 체제로 이어가면서 내부 결속을 다져 파급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하나금융은 PB와 투자은행, 펀드판매에 강점을 보이고 있고 외환은행은 외환거래와 무역금융, 펀드서비스 부문을 주력하는 것을 큰 뼈대로 잡았다.

또 최근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제일2저축은행과 에이스저축은행을 통해 경쟁력을 높일 예정이다. 이번 인수로 신용등급이 낮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금융 포트폴리오도 가능해진다. 이런 상황은 국내 금융에서 리스크 분산 능력이 높아진다. 이로인해 투자 역량이 커지고 다양한 투자가 가능해져 해외 진출도 노려볼만 하다.

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가운데)과 김종열 하나금융 사장 등 임직원들이 지난해 11월 11일 ‘하나’라는 이름으로 ‘1111 모두하나데이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가운데)과 김종열 하나금융 사장 등 임직원들이 지난해 11월 11일 ‘하나’라는 이름으로 ‘1111 모두하나데이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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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회장은 이런 상황을 염두에 둔듯 최근 언론 인터뷰를 통해 “하나와 외환을 함께 포용해 해외시장으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선 과제로 이미 매각된 외환은행 해외 현지법인의 ‘부활’을 꼽았다. 론스타가 2004년 외환은행을 인수하면서 매각했던 외환은행 미국현지 법인을 되살린다는 의미다. 미국의 은행지주회사법상 대주주가 사모펀드인 경우, 미국에서 지점을 소유할 수 없는 상황에 대해 언급한 것이다.

김 회장은 “당시 하나금융이 사려고 했지만 자금이 부족해 안됐다”며 “미국에 교민이 200만명인데 그 시장을 그대로 나둘 수는 없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김 회장은 또 “교포사회의 중심에 누군가 리딩뱅크 역할을 해줘야 한다”며 “미국 뉴욕에 가보면 중국계 은행에 다 밀려나고 있다. 코리아타운이 차이나타운으로 바뀌고 있다”고 인수 의사를 피력했다.

하나금융은 미국 서부지역을 영업기반으로 하는 한국계 대형 은행 4곳과 중소형 은행 8곳 등 총 12곳을 인수한다는 계획을 잡았다. 현재 하나은행의 해외법인과 지점은 총 9개로 외환은행 해외지점망 27개를 합하면 36개로 크게 늘어난다. 이를 위해 외환은행장으로 내정된 윤영로 하나금융 글로벌전략담당 부회장이 미국을 방문해 인수 대상 후보군을 둘러본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이 인도네시아와 중국 등 해외 중복 점포가 있지만 각각 역할이 나눠져 있어 효과는 매우 커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외환은행은 환전송금을 비롯해 수출입 업무에 대한 평판이 높고 우수한 인력과 운영 경험이 있어 해외점포망에 대한 기대가 매우 높다.

상호협조 시스템을 최대한 살린 사업도 강화하기로 했다. 하나금융은 최근 중국시장에 철저한 현지화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지난해 초 중국 초상은행과 기업금융과 리테일, PB, 자금및 국제금융 등 업무 전반에 걸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초상은행은 중국 신용카드 시장 점유율이 23%에 달한다. 하나SK카드 등 하나금융의 중국내 신용카드 시장 진출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하나금융은 초상은행 제휴를 통해 2015년까지 동아시아 리딩뱅크 진입과 세계 50대 금융그룹 도약을 위한 글로벌 경영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하나금융 이번 제휴로 동북삼성과 북경 상해 등 중동부 지역과 공동성 등 중국 남부까지 네트워크로 연결할 수 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이미 중국 현지 금융계 유명인사들을 사장과 감사로 영입했고 부행장과 부서장 등 현지인으로 채용하고 철저한 현지인 중심의 경영과 영업을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그동안 동아시아 위주로 해외망을 적극 가동해왔다. 올해 초 해외진출에 신중함을 보였던 여러 은행들과 비교해보면 하나은행의 적극적인 행동은 의아해 할 정도였다.

하나은행은 인도네시아 법인을 12위권 은행으로 키우기 위해 영업망을 대폭 늘려왔다. 인도네시아 시장은 씨티, HSBC, SC 등 글로벌 은행을 비롯해 유럽, 일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중국 은행 등 120여개 은행들이 진출했다. 향후 5년 동안 5배 성장을 예고한 ‘블루오션’지다. 국내에서는 외환을 비롯해 우리, 수출입 은행이 차례대로 진출했다. 우리 국내 은행들 중 가장 큰 활약을 펼쳤던 은행이 하나은행이었다.

하나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은 외국계 은행으로는 처음으로 BCA와 업무 제휴를 맺었다. BCA는 인도네시아 ATM시장 50%를 점유하고 있는 은행이다. 국영과 민영 통틀어 전체 3위 민영 분야에는 1위인 은행이다. 인도네시아는 한국과는 달리 은행들이 개별 망을 이용하고 있다. 이 때문에 불편함이 큰 편이다. 점포 900여개, 현금입출금기(ATM) 7500여개라는 막대한 네트워크를 함께 사용하는 셈이다.

하나은행은 2012년을 ‘해외시장 공략’원년으로 삼고 세계 50대 은행에 포함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와 관련해 기업금융과 증권 투자금융을 결합한 자문형 도매금융업도 구상 중이다.

국내영업은 16년 노하우 장점 PB컨설팅 주력
이와 반대로 하나은행은 국내 부문에서는 일단 ‘안정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김종열 하나금융지주 사장은 “유럽발 금융 불안은 어느 방향으로 움직일지 예측하기 힘들다”며 “주가와 환율이 오르내려 경영환경을 점치기 어렵다”고 밝혔다.

하나금융은 지난해 3분기까지 1조742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2010년 같은 기간보다 45.2% 늘어난 수치다. 외환은행 인수에 따른 시너지 효과 극대화를 위한 통합작업을 통해 시너지를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금융권에서는 2012년 400억원, 2013년에는 1000억원 가까이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 첫 번째로 고액자산가들을 중심으로 한 PB에 크게 매진할 뜻을 내비쳤다. 이미 이와관련한 인프라는 완성한 상태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하반기 세금을 비롯해 부동산, 법률 등 통합 컨설팅 서비스인 ‘상속증여센터’ 문을 열었다.

이미 외환은행이 2012년 중요 과제로 삼고 있는 연금상품도 있다. 최근 베이이붐 세대의 은퇴가 연금시장의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이와 관련한 전문 컨설팅서비스에 역점을 둔다는 계획이다.

외환은행은 또 환율우대와 더불어 외환송금시 송금수수료 감면 혜택 등 다양한 은행거래 수수료 혜택을 제공하는 프라임고객 서비스도 병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하나금융은 은행분야 외에는 공격적인 자세를 취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이미 다양한 분야에서도 전략을 세웠다.

2012년은 은행뿐만 아니라 여신 분야에서 중점을 두기로 했다. 특히 하나SK카드는 2014년까지 톱3 카드사로 발전시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통신과 유통 컨버전스로 새로운 시장을 만들고 있는 중이다.

올 최대숙제는 화학적·문화적 결합 마무리
앞으로 하나금융은 외환은행과 화학적·문화적 결합을 어떤 방법으로 진행할지가 큰 숙제다. 우선 외환은행 노조 불만을 잠재워야 하고 “론스타 먹튀를 도왔다”, “연임을 위해 정권과 손잡고 외환은행을 인수했다”는 비판적인 시선을 거둬내야 하는 부담감이 있다.

하나금융은 당분간 하나와 외환은행 트원뱅크 체제로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체제는 하나금융이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없을 것이라는 것이 금융계의 지적이다. 반면 트원체제를 성공한 현대, 기아차 사례를 보면 전혀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는 의견도 적지 않다. 서로 경쟁체제로 두고 상호 윈윈협력 전략만 잘 짠다면 그 시너지 효과는 합병의 배 이상을 낼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하나금융 인수를 반발하는 노조도 “정리해고는 없다”, “임직원 인사평가 때 시너지 효과에 기여한 부분에 가점을 주겠다”는 카드를 내걸었지만 노조는 쉽게 물러나지 않을 분위기다.

이런 여러 가지 상황은 정치권으로 옮겨 붙었다. 이미 여야 쟁점 중의 하나로 부상해 외환은행 인수가 늦어 질 수 있을 것이라는 부담도 적지 않다. 실제 금융위는 정치권과 시민단체로부터 줄 곳 ‘산업자본’에 따라 2003년 외환은행 인수 자체를 무효화 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감사원의 감사 등을 요구하고 있으며, 시민단체의 압박도 매우 큰 편이다. 금융위도 그동안 이 승인 여부를 결정하는데 상당한 부담을 느껴왔다. 하나금융은 늦어도 내년 1월까지 승인 받기를 희망하고 있다. 론스타와 지난해 12월 맺은 주식매매계약서(SPA)의 효력이 내년 2월29일까지다. 이보다 더 미뤄질 경우 재협상해야 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외환은행 인수로 2012년 최대 금융사로 발돋움 한 하나금융가 용띠해에 글로벌 금융지주로 뻗어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김승유회장 역시 인수합병의 귀재

이번 외환은행 인수에는 김 회장의 공격적인 자세가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다. 금융권에서만 40년을 몸담은 김 회장 스스로에게도 이번 인수합병(M&A)은 매우 성공적인 사건이다.

사실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인수는 금융권이 깜짝 놀랄 정도로 크나큰 사건이었다. 아무도 하나금융이 이런 물밑 작업을 했을지 상상을 못했기 때문이다. 또 다른 더욱 큰 사건은 김 회장의 ‘협상 카드’였다. 하나금융은 두 차례 재협상을 벌여 외환은행 인수 가격을 당초 4조~5조원대에서 3조9156억원으로 크게 낮췄다. 만족스런 결과를 넘어 이런 인수가격이 나올지도 아무도 상상을 하지 못했다.

금융권에서 김 회장의 별명은 ‘승부사’다. M&A에 대한 집념과 뚝심 때문이다. 1971년 자산 8억5000만에 불과했던 하나은행(전신 한국투자금융)을 단숨에 대형은행으로 바꿔버린 주인공이기 때문이다. 1998년 외환위기 당시 충청은행을 시작으로 보람은행, 서울은행을 잇따라 인수에 성공했다. 당시 조흥과 상업, 제일, 한일 은행과 비교할 수 없는 자그마한 은행이었다.

그러나 하나금융은 2005년 금융지주사를 설립한 이후 LG카드 인수 실패를 시작으로 비은행 부문에서는 성장세 매우 낮았다. 심지어 금융계에서는 어정쩡한 금융회사라는 놀림감이 되기도 했다.

이번 인수는 김 회장에게도 5년만의 설욕전인 셈이다. 2012년 김 회장의 거취 문제도 초미의 관심사다. 69세인 김 회장은 정관상 2013년 3월까지 최고경영자 자리를 유지할 수 있다.

지난해 2월 회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단독 후보로 추천받으며 연임을 한 김 회장은 올 3월 다시 단독으로 또 다시 연임을 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외환은행 인수 이후 ‘글로벌 경영’에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당연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또 다른 의견도 없지는 않다. 명예회장 등으로 한발 물러서 하나금융의 조언자 역할을 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기는 한다. 하나금융인으로 40년 동안 지내온 그의 이력을 들어 이제는 휴식을 취할 때가 아니냐는 이야기지만 김 회장의 의욕이나 열정은 그같은 지적을 무색케 한다.


하나은행 강남 PB센터 어떤 곳?

하나은행이 최근 강남 삼성동에 문을 연 대규모 프라이빗뱅크(PB)센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나은행이 역점을 둔 강남PB센터는 거액 자산가와 기업체 CEO 등 최상위 VIP 고객을 대상으로 한 곳이다.

유명 건축 디자이너인 김백선씨가 인테리어에 참여해 예술적인 감각으로 만들어졌다. 고객들의 문화적 요구를 그대로 반영했고 사랑방을 떠올리게 하는 휴식공간으로 꾸며졌다. 미술품 등을 전시하는 아트 스페이스(Art Space)가 마련됐고 각종 교양강좌와 친목도모를 할 수 있는 소셜 게더링(Social Gathering) 공간도 운영한다.

강남PB센터는 하나은행 골드클럽 PB 등 전문 인력 13명의 전문가들이 활동한다. 하나은행은 향후 PB인원 규모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센터내에는 ‘상속증여센터’를 통해 원스톱 컨설팅이 가능하도록 세무사와 부동산 투자상품 전문가 들도 근무한다. 또 PB센터 내에 하나대투증권 영업소가 BIB(Branch In Branch) 형태로 참여하고 있어 증권투자도 가능하다.

하나은행 PB본부 이형일 본부장은 “다년간 골드클럽 PB센터를 운영하며 얻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차원 높은 프라이빗 뱅킹 서비스로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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