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제조업체 체감경기가 악화됐다. 다만 내년 경기는 다소 나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2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 따르면 제조업의 12월 업황BSI는 80으로 전달보다 3포인트 하락했다. 업황BSI는 지난 9월부터 1포인트씩 꾸준히 상승했지만 이달 들어 하락세로 돌아섰다. 낙폭은 6월 이후 가장 컸다.

내년 1월 업황 전망BSI도 79로 전달보다 4포인트 하락했다. 업황BSI는 100 이상이면 경기를 좋게 느끼는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많다는 뜻이고 100 이하는 그 반대다.


기업별로 보면 대기업은 전달과 동일했지만 중소기업은 4포인트 하락했고, 수출기업과 내수기업은 각각 4포인트, 3포인트 하락했다.

제조업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 불확실한 경제상황, 원자재가격 상승 등이 상대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내수부진과 불확실한 경제상황을 선택한 기업 비중은 전달보다 늘어난 반면 환율은 선택한 기업 비중은 줄었다.


비제조업의 경우 12월 업황BSI는 83으로 전달보다 5포인트 상승했지만 내년 1월 업황 전망BSI는 79로 3포인트 하락했다.


비제조업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 경쟁심화, 불확실한 경제상황 등이 상대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내수부진과 경쟁심화를 경영애로사항으로 선택한 기업의 비중은 전달보다 상승한 반면, 불확실한 경제상황을 선택한 비중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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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제조업체들은 내년 경기가 올해보다 다소 나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제조업 업황 전망BSI는 올해 실적BSI(87)에 비해 1포인트 높은 88로 나타났다. 중소기업과 수출기업은 각각 85, 81에서 86. 88로 내년 업황을 올해보다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다만 내수기업은 92에서 89로 부정적으로 예상했다.


비제조업의 경우에는 내년 업황 전망BSI가 금년 실적BSI(86)에 비해 3포인트 낮은 83으로 집계됐다. 매출 전망BSI, 채산성 전망BSI 모두 올해 실적BSI보다 각각 4포인트, 2포인트 하락한 95, 88로 나타났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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