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만에 100만株 추가..국방 IT서비스 사업 강화
정부가 공공부문 시스템통합(SI) 사업에 대한 대형 IT 서비스 회사 참여를 제한하면서 국방분야는 예외로 한 점이 주요 배경으로 해석된다. LG CNS 입장에서 국방분야 사업 확대는 공공분야 사업 참여제한으로 줄어들 매출을 만회하는 '방어전략'임과 동시에 해외 수출 기반도 닦는 '공격전략'이기도 하다. 한번의 투자로 '일거양득(一擧兩得)'의 효과를 누리는 셈이다.
LG CNS 관계자는 “이번 추가 지분 인수로 코리아일레콤으로 흘러들어가는 자금은 코리아일레콤의 연구개발(R&D) 비용으로 쓰일 것”이라며 “코리아일레콤이 제 3자 배정의 유상증자를 추진했고 전량(100%)을 (LG CNS가) 인수했다”고 설명했다.
코리아일레콤은 과학화 훈련·통신·레이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국방 솔루션 전문 업체다. LG CNS와는 지난해 8월 2500억원 규모로 진행된 릫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 중앙통제장비체계 개발사업릮 수주 당시 인연을 맺었다. 당시 사업 파트너였던 코리아일레콤을 LG CNS가 과학화훈련 부문 기술력 강화 차원에서 인수하면서 자회사로 편입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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