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사망] 전국 공항, 항만 단속 강화
관세청, 테러우범국서 오는 특송화물·우편물 2번 이상 엑스레이 판독…선박검색, 해상순찰도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에 따라 공항, 항만 단속활동이 강화된다.
관세청은 20일 김정일 위원장 사망을 계기로 전국 공항과 항만에서의 단속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관세청이 일선세관에 내려 보낸 업무지침에 따르면 사회주의 나라 등 테러우범국과 테러물품을 들여오려다 걸린 적 있는 국가로부터 오는 특송화물·우편물을 공항에서 2번 이상 엑스레이(X-ray) 판독을 하게 된다.
또 여행자휴대품을 이용, 총기류나 칼 종류를 숨겨올 수 있다고 보고 휴대품의 임의검사를 늘리고 현장실무교육도 강화한다.
항만에선 테러우범국과 연관 있는 배에 대한 검색을 강화하며 세관선의 해상순찰도 늘린다.
관세청은 본청과 일선세관에서 과별로 1명씩 상시근무인력을 둬 일선상황을 24시간 점검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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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이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한 건 지난해 11월 연평도 포격사건 후 1년여 만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테러물품 우회반입 가능성에도 꼼꼼히 대비 중”이라며 “비상근무체제와 공항, 항만에서의 단속 강화는 위험요인이 사라질 때까지 이어진다”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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