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中군사력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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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중국의 바랴크(Varyag)호가 모습을 드러냈다. 15일 상업용 위성사진업체 디지털글로브가 공개한 위성사진은 지난 8일 중국 최초의 항공모함 바랴그호가 다롄(大連)에서 남동쪽으로100km 떨어진 지점에서 항해하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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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초의 항공모함(이하 항모) 바랴크(Varyag)호가 8월10일 시험 항해에 나섰다. 옛 소련이 건조하다가 중단한 쿠즈네초프급(6만7500t) 항모를 2000만달러에 사들여 10년 동안 개조한 것이다. 갑판 길이 302m, 최대 속력 29노트에 항공기 52대를 탑재할 수 있는 이 항모로 중국은 10번째 항모 보유국이 됐다.


현재로서는 바랴크함은 남해 함대에 배치될 예정이며 항모가 배치되면 중국은 해양 전투 영역을 확장하고 방어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중국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베트남이나 필리핀으로서는 상당한 위협 대상이란 뜻이다.

이에 민감한 나라는 미국도 포함됐다. 미국의 아태지역 진출에 걸림돌이 되기 때문이다. 지난 7일, 8일 개최된 12차 미중 차관급 국방회담에서 중국은 미국의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에 대한 군사력 강화에 대한 의도를 집중 캐물었고, 미국은 중국의 항공모함 등 중국 국방분야의 투명성 문제를 제기하는 등 대립각을 세우기도 했다.


중국은 이미 독자 개발한 스텔스 전투기의 시험비행에 성공하면서 동북아 군사력 균형에 중대한 변화를 예고해왔다. 스텔스기는 핵무기나 탄도미사일, 고성능 레이더, 군사위성과 함께 전략무기로 분류된다. 레이더에 잡히지 않기 때문에 느닷없이 하늘에 나타나 적을 공격할 수 있고 공격당한 쪽은 마땅한 대응 방법이 없는 첨단무기다.


현재까지 스텔스기는 미국이 독점해 왔다. 미국의 독보적이고 우월한 공군력은 스텔스 전투기 덕분이다. 스텔스기를 실전 배치한 나라도 미국뿐이다. 현재 미국은 스텔스 기능을 갖춘 전투기 F-22 랩터를 200여 대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2005년 12월부터 이를 실전 배치했다. 대당 평균가격은 4000억 원 정도다.


또 다른 군사대국인 러시아도 스텔스기 개발에 성공했을 뿐 실전 배치는 못하고 있다. 중국의 스텔스기 실전 배치 시기가 2018∼2020년이라고 해도 미국으로선 여간 신경 쓰이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미국이 두려워하는 중국의 첨단무기는 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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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항공모함 킬러로 등장하고 있는 중국이 DF-21D로 이름붙인 둥펑-21미사일. 둥펑은 대함탄도 미사일로 일본에 모항을 두고 한반도 지역까지 오가는 미국의 조지워싱턴 항공모함을 한번에 타격할 수 있는 위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조지워싱턴 함은 미 해군에서 가장 큰 니미츠급 항모 6번(CVN-73)함으로 지난 1992년 실전 배치된 이후 2008년 8월 일본 요코스카 해군기지에 영구 배치돼 일본은 물론 한반도 주변 해역에서 작전임무를 수행해왔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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