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불안 여전" 코스피 1%대 약세..1830선으로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장 초반 1% 이상 하락하며 1830선으로 내려앉았다.
지난주 유럽연합(EU) 정상회의가 위기 극복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인식이 커진 데다 간밤 이탈리아 국채 금리가 유로화 도입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투자심리도 얼어붙은 영향이다. 간밤 뉴욕증시 역시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다. 다우지수는 1.10%, S&P500은 1.13%, 나스닥은 1.55% 빠졌다.
15일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2.59포인트(1.22%) 내린 1835.16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9억원, 92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고 개인은 171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160억원 가량 매수 물량이 들어오는 중이다.
주요 업종들 가운데서는 화학(-1.89%), 철강금속(-1.61%), 운송장비(-1.13%), 건설업(-1.56%), 유통업(-1.06%), 운수창고(-1.33%), 증권(-1.41%) 등의 낙폭이 큰 편이다. 대부분의 업종이 1% 내외의 내림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의료정밀 업종만이 1.24%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흐름이 좋지 않다. SK이노베이션(-3.75%), S-Oil(-4.25%) 등 정유주들의 낙폭이 큰 가운데 현대중공업(-2.04%)를 포함해 현대차, 포스코, LG화학, 신한지주, KB금융, 하이닉스 등도 1% 이상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0.67%), 기아차, 삼성생명, SK텔레콤 등도 내림세. 현대모비스, KT&G는 각각 0,69%, 0.61% 오르고 있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7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163종목이 상승세를, 492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84종목은 보합.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