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STX 그룹의 크루즈선 전문업체인 STX유럽이 지난 3·4분기 1조원을 넘는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EBITDA는 지난해 같은 기간 3억6700만 NOK(721억3018만원)에 비해 77.1% 증가한 것이다.
1~3분기 누적 EBITDA는 16억200만NOK(3148억5708만원)로 전년 동기 6억6000만 NOK(1297억1640만원)에 비해 142.7% 늘어났다.
이 같은 호실적은 분리한 STX OSV의 특수선 부문과 크루즈·페리선 사업 부문에서 실적이 향상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STX OSV의 EBITDA는 5억8900만NOK(1157억6206만원), 크루즈·페리선 사업 부문의 EBITDA는 9600만NOK(188억6784만원)를 기록했다.
한편 STX유럽의 3분기까지의 누적 수주액은 41억9000만NOK(8235억260만원)이며 수주잔량은 64척, 316억2600만NOK(6조2157억7404만원)로 집계됐다. 3분기에는 총 4척의 선박을 인도했다.
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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