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에 따르면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는 7개 업체에 엘리베이터 부품 견적을 요청하며 최저가를 제시한 2개 업체를 선정, 물량을 몰아줄 것처럼 통지하고 납품단가를 기존보다 평균 15%를 인하했으나 실제로는 4개 업체를 납품업체로 선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위 관계자는 "일부 수급사업자에 발주물량을 몰아주는 것처럼 속이면서 하도급단가를 부당하게 인하한 행위를 시정한 것으로 향후 유사사례방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진우 기자 bongo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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