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근창 애널리스트는 "TV업황 부진으로 자산가치에 기반한 밸류에이션의 시장 설득력이 떨어진다"면서 "또한 상대원공장의 이전 계획이 예상보다 지연되면서 이 회사의 유형자산 재평가 기간에는 시간이 필요해 밸류에이션 툴을 P/B에서 P/E로 변경했다"고 목표가 하향 배경을 설명했다.
향후 실적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그는 "3분기와 4분기 실적은 기존 전망치를 상회할 것"이라면서 "3분기 매출액은 기존 추정치와 유사한 660억원이었지만, 영업이익은 외환차익 등으로 인해 추정치를 37.4% 상회한 70억원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삼성전자와 LG전자의 LED TV 재고조정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각각 11.0%, 39.9% 감소한 589억원과 42억원으로 예상된다"면서 "영업이익은 재고조정 여파에도 불구하고 Slim Capacitor 매출 비중 증가에 힘입어 7.1%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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