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구글 지도의 위성이 중국 고비사막에서 괴상한 구조물들을 포착해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구조물의 용도와 관련해 온갖 설이 난무하고 있다. 군사위성 훈련용 표적이라는 말까지 나돌 정도다.
이 지역은 군사·우주·핵 시설이 들어선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일부 구조물은 간쑤성 주취안(酒泉)으로부터 160km가 채 안 되는 곳에 있다. 주취안에는 중국의 우주 프로그램 본부와 위성 발사대가 위치해 있다.
의문을 더 증폭시키는 것은 이들 구조물이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아리송하다는 점이다. 단순히 땅 위에 칠해진 것인지, 땅 속으로 파인 것인지 구분하기도 쉽지 않다.
그러나 일부 사진을 확대해 보면 비행기와 불에 탄 트럭이 선명하게 나타난다. 이들 비행기와 트럭이 어떤 표적으로 사용됐을지 모른다는 뜻이다.
구글은 지난주 핵무기 제조 시설로 의심되는 이란 내 구조물들을 위성사진으로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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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com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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