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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셋값 진정되나'..수도권 전셋값 2주째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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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전주대비 -0.02%..서울 -0.02%

'전셋값 진정되나'..수도권 전셋값 2주째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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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수도권 전세가격이 진정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11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4일부터 10일까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아파트 값을 조사한 결과 전세가변동률은 -0.02%를 기록했다.
전세가는 계절적 비수기를 맞아 수요가 줄어 10월 마지막 주 보합을 기록한 이후 2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특히 전세가 하락지역이 전주 14개에서 20개로 늘고, 상승지역은 22개에서 11개로 줄어드는 등 전반적으로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전세가변동률은 -0.02%를 기록했다. 전주(-0.05%)보다는 하락폭이 줄어든 모습이다.
강남구가 -0.15%로 가장 많이 하락했다. 동작구(-0.06%), 금천구(-0.05%), 양천구(-0.04%), 송파구(-0.03%), 강서구(-0.02%)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광진구(0.06%), 마포구(0.05%) 등은 상승했다.

강남구는 청실의 이주수요가 정리되고 이사철도 지나면서 전세수요가 크게 줄었다. 일부 집주인들은 기존 가격을 고수하고 있지만 그 가격으로는 계약이 잘 되지 않는다. 삼성동 롯데 102㎡가 1500만원 내려 3억6000만~4억원, 상아3차 115㎡도 2500만원 하락한 3억3000만~3억5000만원이다.

동작구 역시 전세 물량도 남기 시작했고 수요자문의도 뜸해졌다. 본동의 경우는 래미안 트윈파크(523가구) 입주 영향이 컸다. 흑석동 동양메이저 79㎡가 1000만원 하락한 2억~2억2000만원, 본동 래미안 105㎡가 1000만원 내린 3억1000만원이다.

반면 광진구는 광장동 광진현대3단지가 소폭 오름세를 기록했다. 대기수요가 아직 남아 있지만 전세물건은 없다. 광진현대3단지 82㎡가 500만원 올라 2억4000만~2억7000만, 115㎡가 500만원 상승한 3억4000만~3억7000만원이다.

경기 전세가변동률은 -0.02%, 신도시는 -0.04%, 인천은 -0.01%를 기록했다.

광명시가 -0.33%로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크게 하락했다. 산본신도시(-0.17%), 중동신도시(-0.12%), 계양구(-0.09%), 평촌신도시(-0.08%), 동작구(-0.06%), 수원시(-0.04%) 등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한편 김포시(0.18%), 오산시·안산시(0.02%)는 상승세를 보였다.

광명시는 매물이 많이 쌓여 있는 편이고, 수요자 문의도 없어 집주인들이 호가를 낮추고 있지만 거래는 되지 않고 있다. 하안동 주공12단지 105㎡가 1500만원 하락한 1억9000만~2억4000만원, 철산동 주공12단지 89㎡도 500만원 내린 1억7500만~1억8500만원이다.

산본신도시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동안 매물이 부족했던 중소형까지도 약세다. 금정동 다산마을주공3단지 89㎡가 250만원 내린 1억5200만~1억6500만원, 퇴계마을주공3단지 52㎡가 250만원 하락한 1억~1억1000만원이다.

반면 김포시는 통진읍 마송현대의 전세수요가 꾸준히 많다. 대기수요 역시 풍부해 매물 소진 속도가 빠르다. 마송현대1단지 69㎡가 300만원 오른 7300만~7800만원, 마송현대2단지 138㎡가 300만원 상승한 1억1300만~1억1800만원이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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