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유럽 부채위기 때문에 영국 로얄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의 3분기 이익이 전년동기대비 63%나 급감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RBS는 이날 3분기 영업이익이 2억6700만파운드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예상치 3억4300만파운드에 못 미쳤다. 전년동기 영업이익 규모는 7억2600만파운드였다.

순이익은 12억3000만파운드를 기록해 전년동기의 11억5000만파운드 손실에서 흑자전환했다. 다만 회계 관련 법률 변경에 따른 가치 23억6000만파운드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투자은행 사업부 매출이 29% 감소해 11억파운드에 그쳤다. 스티븐 헤스터 최고경영자(CEO)는 경쟁업체들에 비해서는 투자은행 사업부가 양호한 이익을 냈다면서도 4분기에도 어려운 시기가 계속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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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금융위기 당시 직격탄을 맞았던 RBS는 대규모 정부 구제금융을 받았고 현재 정부가 지분 83%를 보유하고 있다. 헤스터 CEO는 2008년 11월 취임 후 2만7000명을 감원했고 RBS의 자산 규모는 거의 1조원 가까이 줄었다.


RBS는 지난해 말 10.7%였던 기본자기자본 비율은 이번 분기에 11.3%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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