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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희원 LG전자 부사장 "이마트 TV 질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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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서울 고려대학교에서 열린 LG전자 채용 특강에서 발언 중인 권희원 부사장.

2일 서울 고려대학교에서 열린 LG전자 채용 특강에서 발언 중인 권희원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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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권희원 LG전자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본부장(부사장)이 저가 정책으로 인기 몰이 중인 발광다이오드(LED) TV인 '이마트 TV'를 혹평했다.

권 부사장은 2일 서울 고려대학교에서 열린 LG전자 채용 특강에서 "이마트 TV가 출시된 뒤 LG전자도 연구소에서 제품을 구매해 분해해 봤는데 질이 많이 떨어진다"며 "살 수는 있겠지만 사고 나면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저가의 유통 채널을 이용해서 제품 가격을 크게 낮췄지만 싼 제품에는 다 이유가 있다"며 "소비자들에게 구매욕을 자극하는 역할은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LG전자도 (저가 TV를) 준비하고 있다"며 "고가형 제품이 잘 팔리고 있어서 출시 시기를 조절하고 있다"고 말했다.

내년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가 나올 것이라고 밝힌 그는 "경쟁사 보다 일찍 OLED TV를 시장에 판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삼성전자를 견제했다.
또한 삼성전자의 셔터안경 방식(SG) 3D TV에 대해서는 "3D 안경을 끼고 2시간만 TV를 보면 머리가 아플 것"이라고 언급했다.

스마트폰, 태블릿 등의 분야와 관련한 대응에 뒤지고 있다는 지적에는 "시장이 무르익었을 때 빠르게 응전하기 위해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고 대답했다.

권 부사장이 언급한 이마트TV는 대만에서 주문자 생산 방식으로 만든 32인치 LED TV다. 삼성전자나 LG전자의 같은 크기의 TV보다 40% 가량 저렴한 49만9천원의 파격적인 가격을 바탕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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