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법원, '아이폰4S' 판매금지 결론 12월로
보다폰 이탈리아 '아이폰4S' 28일부터 판매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삼성전자가 이탈리아에서 제기한 애플 '아이폰4S'에 대한 판매금지 가처분 소송의 결론이 12월에 날 전망이다. 이탈리아 법원은 1차 심리에서 애플과 삼성전자에게 추가 정보를 제공해 달라는 입장을 전달했다.
26일(현지시간) 삼성전자 및 이탈리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탈리아 밀라노 법원은 이날 열린 삼성전자의 아이폰4S 판매금지 가처분 소송 1차 심리에서 삼성전자와 애플, 두 회사에게 소송을 위한 추가 자료를 요구했다.
이탈리아 밀라노 법원은 오는 11월 15일까지 삼성전자에게 통신 특허와 관련된 추가 자료를 제출해 달라고 요구했다. 애플은 오는 12월 6일까지 이에 답변해야 한다. 2차 심리는 12월 16일에 재개된다.
삼성전자는 아이폰4S 출시 발표와 함께 이탈리아와 프랑스에서 아이폰4S의 판매금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 크리스마스를 포함한 연말 최대 성수기에 애플의 주력 제품의 판매금지 조치에 나서며 '눈에는 눈, 이에는 이'로 반격을 가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2차 심리 날짜가 12월 중순에 잡히며 크리스마스 특수는 애플에게 그대로 내어줘야 할 상황에 처했다. 2차 심리에서도 별다른 결론을 내리지 못할 경우 성수기를 그대로 애플에게 넘겨줘야 한다.
애플은 오는 28일 이탈리아를 비롯해 총 21개국에서 아이폰4S를 출시한다. 이미 보다폰 이탈리아는 지난주부터 아이폰4S의 예약판매를 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탈리아와 프랑스에서 열리는 아이폰4S 판매금지 가처분 소송 결과를 보고 가처분 소송 국가를 확대할 계획이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