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F1 챔피언 원동력 '르노 엔진'에 있었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르노삼성 모기업 르노, 경주차 특수엔진 25% 공급

르노 F1머신 엔진인 RS27 점검 모습.

르노 F1머신 엔진인 RS27 점검 모습.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최고 시속 350km, 1초에 100미터 주행, 서울-부산간 고속도로를 1시간 10분 만에 주파.

F1(포뮬러원) 머신의 놀라운 성능은 '엔진'에서 비롯된다. F1의 경주차 배기량은 중형 승용차와 비슷한 2400cc 정도이지만 750마력이나 되는 괴력을 뿜어낸다. 이 괴력의 비결은 구체적으론 엔진의 회전수, 즉 RPM에 있다. 일반 차량은 보통 엔진의 3배가 넘어 1000도가 넘는 고열과 엄청난 압력을 견딜 수 없지만 F1 엔진은 모든 부품을 특수 합금을 이용해 주행이 가능하도록 수작업으로 진행된다.
르노삼성 모기업인 르노가 이번 F1 코리아 그랑프리를 통해 엔진 기술을 과시한다. 르노는 2011년 시즌 3개의 팀에 엔진을 제공한다. 전체 12개 팀 중 4분의 1을 담당하는 셈이다. 그 중 2010년 드라이버 부문과 컨스트럭터 부문에서 우승하고, 올해에도 2011년 우승을 차지한 세바스찬 베텔, 마크웨버 등의 선수들을 보유한 레드불 레이싱팀 등에 공급하고 있다. 특히 레드불 레이싱이 사용하는 르노 RS27 엔진은 르노의 기술력을 보여주는 대표 기술이다.

1986년 말 르노는 엔진 개발에 주력하기 위해 F1팀을 해체하고 다른 팀들의 공식 엔진 제조사로 변신했다. 1989년부터 1997년까지 르노는 윌리엄스 팀, 이후에는 베네통에 엔진을 공급했다. V10 엔진을 통해 르노는 F1 레이스의 역사에 있어 새로운 페이지를 쓰기 시작했다. V10 엔진은 4000rpm 이상에 도달하는 반면, 무게는 20kg이나 줄었다. 윌리엄스, 베네통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르노는 엔진 제조사로서 11개의 타이틀을 손에 거머쥘 수 있었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르노 RS27엔진으로 2007년부터 파트너쉽을 시작한 레드불 레이싱이 2014년까지 엔진공급 계약을 연장하면서 르노 F1 엔진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르노가 새로운 엔진 서플라이어와 엔진 제조업체로서의 우수성으로 다시 한번 부각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개저씨-뉴진스 완벽 라임”…민희진 힙합 티셔츠 등장 어른들 싸움에도 대박 터진 뉴진스…신곡 '버블검' 500만뷰 돌파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국내이슈

  • "딸 사랑했다"…14년간 이어진 부친과의 법정분쟁 드디어 끝낸 브리트니 공습에 숨진 엄마 배에서 나온 기적의 아기…결국 숨졌다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해외이슈

  •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 '벌써 여름?'

    #포토PICK

  •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