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10분 단위로 게임의 사용여부를 확인하는 과금 모니터링 시스템이 도입된다. 이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기존에 통신 오류로 인해 발생하던 비정상 과금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는 것이 넥슨의 설명이다. 현재는 주간 단위의 검수를 통해 확인하고 있다.
넥슨은 신속하고 편리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콜 센터의 PC방 전담 상담인력도 연말까지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비정상 과금으로 의심되는 일이 발생하면 최대 3일 이내에 환급 받을 수 있도록 정책도 개선된다.
넥슨네트웍스 이기봉 실장은 "현재의 PC방 요금제는 지난 2005년 도입 후 6년이 넘도록 인상된 적이 없다"며 "앞으로도 PC방 업계와의 꾸준한 소통을 통해 양측이 상생할 수 있는 정책과 프로모션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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