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박원순 때리기 본격화.."'대기업 모금' 수백억 검증할 것"
[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한나라당은 4일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관련, 박원순 범야권 단일후보에 대한 융단폭격에 나섰다.
홍준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무소속 후보로 된 박원순 후보 같은 경우에는 인사청문회 대상이라면 이미 낙마를 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특히 "2000년부터 2010년까지 10년 동안 아름다운 재단이 대기업으로부터 모금한 액수가 수백억에 달한다"며 "그 수백억이 어떻게 쓰여졌는지 아마 앞으로 철저히 검증하고 모금과정에서 어떠한 이야기가 오갔는지도 충분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박원순 후보는 촛불사태 때, 가수를 선동했고, 이념이 불분명하고 검증 안 된 불안정한 후보"라면서 "서울시정을 검증 안 된 길거리 시민운동세력의 실험장으로 만들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황우여 원내대표도 "정치인들은 기업으로부터 정치자금을 한 푼도 받지 못한다는 원칙을 세웠다"며 "그것은 정치권이 소위 재벌에게 위협적 세력이 되거나, 아니면 재벌비호세력이 될 경우에 나타나는 정치적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서 이러한 원칙을 세운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무소속 후보 박원순에 대하여 수백억의 자금이 재벌로부터 들어갔으며, 그가 하는 운동이 재벌에 대한 비판·쇄신이었다"며 "지금 정치인으로서 등장하게 된다면 그동안의 철학이 무엇이며 그동안의 일에 대해서 어떠한 원칙을 가지고 했는지를 먼저 밝히고, 시민들의 심판을 받아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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