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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실적보다 해외 비즈니스에 관심을"<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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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대신증권은 23일 한미약품 에 대해 실적보다는 해외 비즈니스 확대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8만9000원을 유지했다.

정보라 애널리스트는 한미약품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6.2% 감소한 1414억원,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한 49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이는 지난 상반기와 거의 유사한 수준"이라며 "전반적인 제약시장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분기별로 매출 성장률을 조금씩 회복하고 있고 지난해 대비 영업이익 흑자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판단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나쁘지 않은 3분기 실적에도 불구하고 이미 제약업종 투자에 있어서 실적은 거의 의미가 없는 상황"이라며 "지난달 발표된 정부의 약가제도 개편안이 목표대로 시행된다면, 전문의약품 매출 비중이 높고 제네릭 약가가 높은 기업일수록 매출과 이익에 대한 타격이 클 것이고 내년 대부분의 제약사가 이익에 있어 역성장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따라서 시장의 관심은 하반기 제약사별 실적회복 여부보다는 약가제도 개편안의 시행여부와 해외비지니스 모멘텀에 집중돼있다고 분석했다.

한미약품의 경우 북경한미가 중국 제약시장 성장에 힘입어 평균 30% 수준의 외형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아모잘탄 수출이 올해 연말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해외비지니스에는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정 애널리스트는 "당분간 국내 제약시장의 침체가 불가피한 상황이고 전문의약품 매출비중이 90%가 넘는 한미약품도 약가제도가 개편될 경우 내년 이후 이익 추정치를 하향조정 할 것"이라면서도 "이미 정체된 내수 비즈니스보다는 글로벌비지니스를 통한 수익확대 가능성에 초점을 두고 접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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