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은행 ECB 대출 규모 늘어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스페인 은행들이 8월에 유럽중앙은행(ECB)으로부터 대출받은 자금 규모가 증가하면서 스페인 은행들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확인시켜줬다.
마켓워치가 14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스페인 은행들은 8월에 ECB로부터 699억2000만유로를 대출받았다. 지난해 9월 이후 최고치로 7월에는 520억5000만유로를 대출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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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 예금 창구(deposit facility)에 예치된 자금은 8월에 113억유로로 7월 57억2000만유로에서 두배로 급증했다.
스페인 은행들이 ECB를 이용해 자금을 조달하면서도 여유 자금이 있으면 은행에 대출해 주기보다는 ECB에 예치하고 있는 셈이다. 금융위기 우려로 신용 경색이 심화되고 있는 신호로 볼 수 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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