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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中, 유로채권 매입 기대…다우 1.27%↑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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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뉴욕증시가 14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프랑스 대형 은행들의 신용등급 강등과 미국 소매지표 부진에도 불구하고 그리스에 대한 낙관론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이날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27%(140.88포인트) 상승한 1만1246.73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1.35%(15.81포인트) 오른 1188.68에, 나스닥지수는 1.60%(40.40포인트) 오른 2572.55를 기록했다.
◆유럽 채무위기 불구, "그리스 디폴트 없다"=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프랑스의 소시에떼 제네랄과 크레디트 아그리콜의 신용등급을 각각 Aa3와 Aa2에서 각각 한 단계씩 강등했다.

또 이탈리아 의회는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내각이 제출한 540억유로(740억달러)규모 긴축안이 최종 승인했다.

이날 유럽은행 2곳이 유럽중앙은행(ECB)에서 5억7500만 달러 긴급 달러자금을 지원받는다는 소식도 발표됐다.
그러나 이날 오후 독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프랑스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은 그리스 게오르그 파판드레우 총리와 3자 전화회담을 가진 후 성명을 통해 "그리스가 유로존에 잔류할 것임을 확신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리스 총리는 이 자리에서 "그리스가 구제금융이 요구하는 모든 의무를 성실히 이행해왔으며 추가긴축 조치로 올해와 내년 재정목표를 달성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성명서에서 양국 정상들은 "그리스와 3개국 정상들이 지난 7월21일 구제금융 지원을 위해 유로존 국가들이 합의한 내용을 완전하게 이행한다는데 의견을 함께 했다"며 "그리스가 최근 내각에서 채택된 결정과 추가적인 발표 조치들을 이행할 경우 올해와 내년 재정목표 달성은 물론이고 이후 재정흑자 전환도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미국 소비지표 '변동 제로'=미국의 8월 생산자물가(PPI)가 전월에 비해 변동이 없었다고 미국 노동부가 이날 밝혔다.

이는 미국·유럽 등 글로벌 경제 성장이 둔화세를 나타낸 것이 기초원자재 가격 상승을 제한한 것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은 분석했다.

이와 함께 미국 상무부도 8월 소매판매가 전월에 비해 변동이 없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미국 연방준비위원회(연준)는 인플레에 대한 걱정을 덜고, 내주에 열리는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경제 성장세를 제고하기 위한 추가 부양책 논의에 힘을 실을 것으로 보인다.

IHS글로벌인사이트의 패트릭 뉴포트 이코노미스트는 "소비자들이 갖가지 경제적 역풍에 직면했다"면서 "글로벌 경제위기로 인한 소비 심리 위축과 고용시장 불안 등 소매판매가 한동안 활발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中 "위기국 채권, 살 용의있다"=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장샤오창 부위원장 중국은 이날 중국 다롄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경제포럼(WEF) 연설문 "채무위기를 겪는 유럽 국가들의 국채를 매입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장 부위원장은 "중국은 상업은행들을 통해 중국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데 외환을 투자해왔다"면서 "미국 등을 포함해 각국이 중국 기업들의 투자에 더 개방적이 되기를 희망하며 이것이 각국의 일자리 창출로도 연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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