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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민생대책' 19.4조 금융지원-성수품 1.8배 확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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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정부가 내달 추석을 맞아 작년보다 5조원 늘어난 총 19조4000억원 규모의 서민·중소기업 금융지원을 하기로 결정했다. 또 추석 성수품 및 개인서비스 품목 21개를 중점관리하고 공급물량을 1.8배 수준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정부는 30일 오전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개최, 추석 연휴 기간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계층을 배려하고 일반 국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도록 이같은 내용을 담은 '추석 민생안정 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우선 전년보다 5조원 늘어난 총 19조4000억원 규모의 추석 특별자금 대출 및 보증확대를 통해 명절기간 전후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완화하도록 했다. 산업은행·기업은행 등 국책은행은 5조원, 민간 시중은행은 7조3000억원 등 총 12조3000억원 규모의 특별자금을 추석 전후 중소기업 등에 공급하기로 했다. 또 오는 9~10월 중 중소기업 운영자금에 대한 7조1000억원(신용보증기금 4조5000억원, 기술보증기금 2조원, 지역신보 6000억원) 규모의 보증지원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정부는 재해 중소기업 등에 긴급경영안정자금 등 400억원 지원할 계획이다. 이 자금은 기업당 5억원(소상공인 5000만원) 이내로 지원되며, 2년 거치에 3년(소상공인 1년 거치 4년) 분할상환을 하도록 했다.

또 추석 명절기간 중 중소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지원하기 위한 세정지원을 강화하고, 관세환급 특별지원 기간(8월29일~9월9일)을 운영해 관세 환급금을 신속하게 지원하고 관세분할납부 및 납기연장을 허용하도록 했다. 아울러 근로장려금을 법정지급기한(9월말)보다 앞당겨 추석 전에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정부는 추석 성수품과 주요 개인서비스 요금 등 21개를 특별점검품목으로 선정하고 대책기간인 내달 9일까지 중점 관리할 계획이다. 15개 농축수산물은 무, 배추, 사과, 배,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달걀, 밤, 대추, 명태, 고등어, 갈치, 오징어, 조기 등이며, 6개 개인서비스는 찜질방이용료, 목욕료, 이미용료, 삼겹살(외식), 돼지갈비(외식) 등이다.

또 15개 농축수산물 공급량을 평시대비 1.8배로 확대하고, 직거래 장터 2500여곳 개설 등을 통해 성수품 수급 및 가격안정을 도모한다. '추석 성수품 공급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성수품 수급불안시 신속히 조치할 계획이다. 또 TV와 온라인상, 스마트기기 어플리케이션, 소비자 단체 등을 통해 성수품 구매비용 절감을 위한 '알뜰장보기 물가정보'를 제공한다.

아울러 노숙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계층도 따뜻한 명절을 지낼 수 있도록 무료급식 및 무료진료소를 정상운영하며, 맞벌이 부부와 한부모 가정 아동에 대한 추석전후 돌보미 서비스 제공을 강화한다. 또 연휴기간의 교통수요 급증에 대비해 내달 10일부터 14일까지 대책기간 동안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특별교통대책본부 및 자체 교통상황실을 운영하며, 열차·버스·항공기·연안여객선 최대한 증편운행할 계획이다.



김진우 기자 bongo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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