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풀무원이샵(www.pulmuoneshop.co.kr)은 고객과 함께하는 '포장재 재활용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제품 배송에 사용되는 스티로폼 박스, 아이스팩, 드라이아이스용 부직포를 회수하여 깨끗한 포장재를 선별한 후 재사용하는 것이다.
풀무원 계열사인 친환경식품전문기업 올가홀푸드는 올 여름 업계 최초로 수박망을 일반 나일론 끈에서 친환경 소재 삼(麻)끈으로 변경한 이색 친환경 포장 제품을 선보였다. 또한 삼끈 수박망을 재활용하는 고객에게 100점의 포인트를 발급해 고객의 동참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있다.
또 풀무원은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풀무원샘물의 PET병 무게를 매년 줄여가고 있다. 2004년부터 약 10그램의 무게를 줄여 오는 9월부터는 0.5리터 기준 13.9그램 PET병을 사용할 예정이다. 이것은 연간 약 85톤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절감해, 1706톤의 CO2 배출량을 감소하는 성과를 가져오게 된다.
백석인 풀무원홀딩스 환경안전사무국장은 "제품 포장은 식품 안전과 신선도 유지뿐 아니라 사용 후 환경에 미치는 영향까지도 고려해야 한다"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모색하는 로하스 선도기업으로서 인류의 미래까지 생각하는 친환경 경영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개발,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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