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풀무원, 고객과 함께하는 친환경 포장재 캠페인 '눈길'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풀무원 이 고객과 함께 하는 포장재 재활용 캠페인을 벌이는 등 지속적으로 친환경 소비를 추구하는 '에코 캠페인'을 펼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풀무원이샵(www.pulmuoneshop.co.kr)은 고객과 함께하는 '포장재 재활용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제품 배송에 사용되는 스티로폼 박스, 아이스팩, 드라이아이스용 부직포를 회수하여 깨끗한 포장재를 선별한 후 재사용하는 것이다.
풀무원은 보다 많은 고객들이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도록 스티로폼 박스 1개당 풀무원이샵의 로하스 포인트 50잎을 지급한다. 현재는 수도권 지역에서만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지만 회수율과 고객들의 반응이 좋아 캠페인을 연중 상시화를 검토하고 있다.

풀무원 계열사인 친환경식품전문기업 올가홀푸드는 올 여름 업계 최초로 수박망을 일반 나일론 끈에서 친환경 소재 삼(麻)끈으로 변경한 이색 친환경 포장 제품을 선보였다. 또한 삼끈 수박망을 재활용하는 고객에게 100점의 포인트를 발급해 고객의 동참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있다.

또 풀무원은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풀무원샘물의 PET병 무게를 매년 줄여가고 있다. 2004년부터 약 10그램의 무게를 줄여 오는 9월부터는 0.5리터 기준 13.9그램 PET병을 사용할 예정이다. 이것은 연간 약 85톤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절감해, 1706톤의 CO2 배출량을 감소하는 성과를 가져오게 된다.
올가홀푸드 방이점에서 삼끈망 수박을 구입한 주부 홍은기(35)씨는 "예전에는 친환경, 유기농 제품만을 따져 먹을거리를 구입했지만 요즘 지구 곳곳의 크고 작은 기상이변 등을 보면서 지구환경을 고려한 친환경 포장 제품을 자주 구매한다"며 "삼끈망 수박을 구입하면 지구환경을 보호하는데 일조할 수 있어 보람 있고, 삼끈망을 재활용해 포인트를 쌓는 재미에 자주 이용하게 된다"고 말했다.

백석인 풀무원홀딩스 환경안전사무국장은 "제품 포장은 식품 안전과 신선도 유지뿐 아니라 사용 후 환경에 미치는 영향까지도 고려해야 한다"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모색하는 로하스 선도기업으로서 인류의 미래까지 생각하는 친환경 경영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개발,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강욱 기자 jomarok@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외국인환대행사, 행운을 잡아라 영풍 장녀, 13억에 영풍문고 개인 최대주주 됐다 "1500명? 2000명?"…의대 증원 수험생 유불리에도 영향

    #국내이슈

  • "화웨이, 하버드 등 美대학 연구자금 비밀리 지원" 이재용, 바티칸서 교황 만났다…'삼성 전광판' 답례 차원인 듯 피벗 지연예고에도 "금리 인상 없을 것"…예상보다 '비둘기' 파월(종합)

    #해외이슈

  • [포토] '공중 곡예' [포토] 우아한 '날갯짓' [포토] 연휴 앞두고 '해외로!'

    #포토PICK

  • 현대차 수소전기트럭, 美 달린다…5대 추가 수주 현대차, 美 하이브리드 月 판매 1만대 돌파 고유가시대엔 하이브리드…르노 '아르카나' 인기

    #CAR라이프

  •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