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A씨의 소송 사실은 A씨의 딸이라는 한 여성이 최근 한 인터넷 포털사이트 자유의견 게시판에 사건을 폭로하면서 일파만파 알려졌다. 24일 광주지법 순천지원에 따르면 A씨는 최근 할머니 B씨를 상대로 부당이득금 반환소송을 제기했다
이어 "아버지도 화병으로 숨져 노점에서 생선 장사를 하면서 홀로 우리를 키워주신 할머니는 동생이 지난 2002년 교통사고로 숨지면서 7000만원의 보험금을 받았다"며 "아들이 죽었을 때 버선발로 달려오지는 않고 이제와 보험금을 내놓으라는 것은 80세의 할머니에 대한 살인행위나 다를 바 없다"고 호소했다.
또한 그녀는 "너무 어렵게 살아 우리 남매의 최종 학력은 중졸과 초졸"이라며 "낳은 것 외에는 부모의 의무를 하나도 지킨 것이 없기 때문에 부모의 권리도 없는 것이 마땅하다"고 성토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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