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리포트】계절을 앞서는 메이크업
여성의 메이크업은 이미 가을에 달해 있다. 속속들이 발표된 2011년 가을·겨울 메이크업 트렌드
[아시아경제 채정선 기자]
더운 바람이 채 가시기 전이지만, 쇼윈도가 가을로 향해 있듯 뷰티 브랜드는 가을·겨울 메이크업 트렌드와 제품을 발표했다. 휴가가 끝남과 동시에 여자들의 얼굴은 드라마틱한 변신을 시도하기 위한 준비를 해야 할 때다.
다양한 제품과 트렌드 속에서 맥을 잡아보면 하나같이 윤기가 더해지는 건강한 피부 톤을 강조하고 있다는 것. 조금 더 입체감 있는 표현이 가능하도록 피부 표현에 신경을 쓰는 것이 도드라진다.
건강하고 윤기 나는 피부는 기본, 거기에 아이 메이크업은 종전의 스모키 아이 트렌드를 이어 받는다. 대신 전보다는 좀 더 부드러운 스모키 아이 메이크업이 대세. 입술은 혈색 있는 베이지 톤을 기본으로 하는 것이 이번 시즌 전반적인 메이크업 컬렉션 트렌드다.
한가지, 이번 가을·겨울 메이크업 트렌드에도 역시 레드 립을 빼놓을 순 없다. 다소 강한 눈매를 연출했을 때나 연하고 부드러운 눈매를 표현했을 때에도 투명한 피부를 기본으로 한 레드 계열의 립스틱은 변화무쌍한 메이크업의 재미를 부여해줄 것이다.
건강한 피부는 모든 메이크업의 기본이다
스킨 케어는 무엇보다 수분 공급에 주목하고 있다. 먼저, 베네피트에서 새로운 스킨케어 라인을 내놓았다. ‘비라이트 래디언트 스킨케어’는 특허 받은 기술을 적용해 피부에 즉각적이고 지속적인 수분감을 더해주며 동시에 환해 보이는 효과를 위해 노력한 제품이다.
클라란스의 ‘하이드라퀀치 바이페이즈 세럼’은 4단계의 더욱 개선된 보습과 보호기능을 내재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고분자와 저분자로 구분되는 히알루론산이 피부의 표피를 보호하고, 수분을 공급해준다. 잉카 피넛 추출물이 천연 유수분 보호막과 세포간 접착물질을 회복시키며, 그 외 각종 천연 추출물들이 천연 보습력을 향상시켜주는 데 기여한다.
랑콤에서도 ‘제니피끄 세컨드 스킨 마스크’를 출시했다. 상처 치유 촉진 효과 및 흉터 생성 억제 효과, 피부 재생 효과를 주며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은 천연 소재로 피부에 자극을 적게 한다. 무려 3주에 걸쳐 제작하는 제니피끄 마스크는 일주일에 2회 사용으로 효과를 볼 수 있는 제품이다.
피부에 건강을 더하는 베이스 메이크업
메이크업 아티스트 바비 브라운은 “마치 자신의 피부처럼 자연스러우면서도 결점을 커버하고 싶다면 미네랄 파우더를 활용하라. 피부 표면의 피지를 흡수해주면서 피부 결점이나 불규칙한 톤을 자연스럽게 가꿔주는 효과가 있다.”고 강조한다. 파우더도 손가락을 사용하해 바를 수 있다. 피지가 많은 부위에 두드리듯 바르고 손바닥에 파우더를 덜어 얼굴을 감싸듯 눌러 마무리하는 것도 방법이다.
깊이 있는 눈매를 표현하라
색조 브랜드 ‘루나솔’이 발표한 이번 메이크업 트렌드는 ‘라이트 앤 섀도우’다. 말 그대로 빛과 그림자에 중점을 두고 베이지 컬러의 다양한 뉘앙스에 신경을 쓴 것. 작고 미묘한 표현의 차이에도 전혀 다른 느낌과 분위기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끌레드뽀 보떼’는 ‘피부 안에서 나오는 빛’이란 의미의 ‘라 보떼 안에온토’ 컬렉션을 발표했다. 촉촉한 윤기를 표현해주는 크림 아이새도우 ‘옹브르 꿀뢰르 크렘므’에 장미 꽃잎의 화사함이 감도는 립스틱 ‘루쥬 아레브르’가 소녀에 가까운 모던 스모키 아이의 분위기를 만들어 준다.
스모키를 내세운 ‘메이크업 포에버’의 경우, 다양한 스모키 메이크업이 가능한 ‘스모키 꿀뢰르’를 출시했다. 특별한 날, 좀 더 강한 발색을 원할 때 유용할 컬러 구성이다.
‘더스티 브라이트 컬러’로 대두되는 ‘RMK’에서는 이탈리아 화가 ‘조르조 모란디’의 색채 기법에서 영감을 받은 메이크업 컬렉션을 선보였다. 조르조 모란디는 20세기 이탈리아 미술사에 빼놓을 수 없는 이로 화이트, 그레이, 크림 컬러 등을 톤 다운해 사용하는 색채 기법이 특징이다. RMK는 이러한 조르조 모란디의 예술 세계를 담아내며 부드러운 질감의 크림 타입 섀도와 촉촉함을 표현하는 펄 섀도로 분위기 있는 눈매에 주목한다.
건강한 입술 표현으로 입체감 있는 마무리를
고흐가 그린 그림 속 색감에서 영감을 받은 ‘오휘’는 ‘트리플 립스틱’의 세 번째 시리즈로 ‘아를 트리플 립스틱’을 선보였다. 세 가지 색상이 어우러져 있는 립스틱은 원하는 부분만 사용하거나 섞어 사용해 더욱 또렷하고 입체감 있는 입술 표현이 가능하다.
시세이도는 ‘마끼아주 에센스 글래머러스 루즈’를 내놓으면서 보다 더 혈색 있고 볼륨감 있는 입술에 주목했다. 제품은 펄이 함유되어 입술에 입체감을 주며 혈색 재생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착색이 된 입술을 건강하게 재생시켜주는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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