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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 주유소 '대안' 찾기 나선 최중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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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중경 장관, 12일 현장방문 "대안주유소, '알뜰', '절약' 주유소 이름 붙일 수 있다".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은 12일 GS칼텍스 직영 셀프 주유소인 인천 동양7주유소를 방문해 직접 셀프 주유를 했다. <사진 제공 =지식경제부>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은 12일 GS칼텍스 직영 셀프 주유소인 인천 동양7주유소를 방문해 직접 셀프 주유를 했다. <사진 제공 =지식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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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치솟는 기름값을 잡기 위해 정부가 내놓은 '대안(代案) 주유소'가 새로운 이름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

최중경 장관은 12일 역곡 자가폴 주유소 방문 한 자리에서 "대안 주유소는 절약형이나 알뜰 주유소로 이름 붙일 수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가폴 주유소의 한 형태로 보다 낮은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기름을 공급하도록 하는 개념으로 이해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최 장관은 이날 직접 셀프 주유소를 직접 방문함으로써 업계에 기름값 인하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전달했다.

아울러 대안주유소 이름 자체가 낯설다는 여론을 인식한 최 장관이 다른 '대안'을 제시한 것으로 풀이 된다.

지난 달 말 '기름값 안정 대책'의 일환으로 정부는 대안 주유소 대책을 내놓았다. 대안 주유소는 이익을 거의 내지 않고, 기름을 싸게 파는 일종의 사회적 기업형 주유소다. 기존의 주유소의 대안이라는 의미에서 이름을 붙였다.
지경부 관계자에 따르면 대안 주유소의 이름을 낙점하기까지 다양한 이름들이 쏟아져 나왔다. 실무진의 밤샘 회의 끝에 '착한 주유소', '통큰 주유소'를 제치고 '대안 주유소'가 낙점됐다.

정부의 이같은 의도와 달리 시민들은 '대안 주유소' 이름이 쉽게 와닿지 않는다는 반응이 많았다. 이에 최중경 장관이 이같은 여론을 무마하기 위해 보다 쉬운 이름인 '알뜰 주유소', '절약 주유소'를 제시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대안 주유소는 주유소 부지는 국·공유지나 공영개발 택지를 활용하고 운영은 공익단체 공공단체가 맡기로 했다. 석유공사 같은 공기업이 싱가포르 국제 시장에서 직접 기름을 사들여 공급 계획하기로 했다. 정부는 사은품 등 불필요한 서비스를 줄이고 정유사 포시가 없는 '자가폴 주유소'와 '셀프 주유'를 원칙으로 하면 기름값을 L 당 70~100원 낮출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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