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5일 아시아 오전 증시가 폭락하면서 2008년 세계금융위기의 공포를 다시 불러 일으켰다.


유럽 재정위기 확산과 미국 경제의 더블딥(재침체) 우려가 부각되면서 전일 뉴욕증시는 다우지수가 4.3% 크게 떨어지는 등 폭락했고 아시아 각국 주가지수도 큰 폭으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MSCI아시아퍼시픽 지수는 한국시간 오전 10시45분 3.8% 하락한 125.96을 기록하고 있으며 구성종목중 약 130개가 하락중이다. MSCI신흥시장지수는 5일 홍콩 현지시간으로 오전 9시48분 현재 2.5% 하락한 1046.44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9월 21일 이후 최저치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324.92포인트(3.36%) 하락한 9334.26엔에, 토픽스지수는 26.10포인트(3.16%) 떨어진 800.26에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소니가 4.9%, 도요타가 3.8% 하락했다. 미쓰비시상사는 원자재가격 하락으로 3.4% 내렸다.


아오키 다카시 미즈호자산운용 펀드매니저는 “세계 경제에 대한 공포가 확산된 가운데 외국인의 매도세가 본격적으로 나오고 있으며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한국시간 오전 11시 10분 현재 53.22포인트(1.98%) 떨어진 2630.82를, 홍콩 항셍지수는 960.41포인트(4.39%) 하락한 2만924.33에 거래되고 있다.


원자재 약세로 장시동업, 중국알루미늄이 3% 이상 떨어지고 있으며 공상은행과 완커 등 금융·부동산주도 약세다.

AD

같은시간 대만 가권지수는 4.18% 하락한 7969.31에,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ST)지수는 2.79% 내린 3020.32를 기록하고 있다.


프라사드 파트카르 플라티퍼스어셋매니지먼트 매니저는 “성장세가 멈췄다는 공포가 각국 주식시장이 충격에 빠졌다”면서 “미국 부채한도 상향 협상 타결로 세계 경제 문제가 해결되는 듯 보였지만 사실 모든 이들이 세계 경제 펀더멘털이 약화됐다는 사실을 간과하고 있었다”말했다.


김영식 기자 gr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