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재단과 직능단체협의회 성금, 성품 전달로 수재민 위로 동참
2일 동작구 복지재단(이사장 김수종)은 사당1동 주민센터 4층 강당에서 문충실 구청장과 박원규 동작구의회 의장, 주민자치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번 수해로 시름을 겪고 있는 이재민 100여명에게 쌀 10kg를 전달하고 위로, 격려했다.
또 “지난번 비 피해를 가장 입은 지하세대를 중심으로 차수벽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면서 “모래주머니와 차수벽 설치를 위해 관과 주민들이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박원규 동작구의회 의장은 “동작구의회가 사당동과 신대방동 침수대책 촉구결의안을 서울시에 제출했다”면서 “서울시가 근본 대책을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 날 오전 10시 사당4동 직능단체협의회(회장 정병태)가 음료수 20박스(30만원 상당)을 피해주민들에게 사용해 달라면서 사당1동주민센터에 전달하는 등 온정의 손길을 보탰다.
한편 동작구에 거주하는 자원봉사자 1000여명도 휴일을 반납하고 자원으로 남사초등학교에 달려와 쓰레기와 각종 가재도구를 수거하는 등 눈물겨운 봉사를 펼쳐 수재를 겪은 주민들에게 큰 위안을 줬다.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