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밤 발표된 미국의 7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지수는 예상치를 크게 밑돌면서 뉴욕 증시를 끌어내렸다. 코스피 시장의 투자심리 역시 경기 둔화 우려에 위축된 모습이다.
현재 외국인이 549억원어치를 팔고 있으나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40억원, 184억원 사들이며 지수 하락을 방어 중이다. 프로그램을 통해 1345억원 가량의 매도 물량이 나오고 있다.
대형주(-1.29%)의 하락세가 뚜렷한 편이다. 주요 업종 가운데서는 전기전자(-1.76%), 운송장비(-1.79%), 철강금속(-1.23%), 건설업(-1.04%), 금융업(-1.50%) 등의 낙폭이 뚜렷하다. 음식료품, 종이목재, 운수창고, 통신업 등도 1% 이상 내리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3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236종목이 상승세를, 1종목 하한가를 포함해 514종목이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56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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