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아 소속사 키이스트가 서태지 측의 4차 변론 연기 요청 사유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반박했다.
키이스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지아 씨는 소송을 진행하며 이혼 당시 상황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이루어지던 중 미국에서의 이혼판결은 외국판결의 승인요건(관할과 송달 등)을 구비하지 못하여 무효이므로, 추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법률적 검토 의견에 따라, 현 상황에서 상대방과의 혼인관계를 보다 명확히 정리하기 위하여 이혼청구를 추가할 필요가 있다는 법률적 자문을 받았습니다. 또한 이런 법률적 쟁점에 대해서는 5월 23일 3차 변론 기일에서도 언급된 바 있습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지아씨는 현재까지 법원에 공식적으로 기존 청구 취지를 변경하여, 이혼청구 서면을 제출한 적이 없습니다. 또한 오늘 상대방의 공판 연기 요청에 동의를 해준 것은 가급적 소송을 원만하게 마무리 짓기 위함이었으며, 그 동안 양측의 법률대리인 간에 원만한 합의를 위한 협의가 진행 되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이지아씨가 고의로 이혼을 다시 주장한다고 발표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합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키이스트는 “이지아 씨는 본 소송이 공개된 이후 본인 뿐만 아니라 가족, 지인들까지 너무나 큰 고통을 겪게 되어 소송을 취하하기로 결정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상대방이 소취하에 대해 부동의 하였고, 상대방이 해당 소송을 끝까지 진행하기로 결정한 바, 부득이하게 이지아씨도 계속적으로 소송을 진행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고 입장을 밝히며 “다시 한번 말씀 드리자면, 이지아씨는 소송을 계속적으로 진행하고자 하는 의자가 없었음에도 ‘소취하 부동의’에 따라 소송 절차를 진행할 수밖에 없었고, 원만한 합의를 통해 본 건을 마무리하고자 하였으며, 지금도 이러한 의지에는 변함이 없음을 밝힙니다”라며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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