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선물전망] 비차익 매수를 따른다면
베이시스 정체 불구 비차익 매수 지속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코스피200 지수선물이 2주 연속 상승하며 고점 대비 낙폭의 절반 가까이를 회복했다.
그리스 재정긴축안 통과로 그리스 이슈가 일단락되고 미국 제조업 지수의 깜짝 반등으로 미국 경기 둔화가 일시적일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글로벌 증시의 동반 급등이 나타났다. 외국인은 지난주 후반 3거래일 동안 현선물 동반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다만 같은 기간 베이시스 상승은 둔화됐다. 베이시스의 정체는 2주간 강력한 상승 모멘텀이 돼 줬던 프로그램 매수 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
하지만 베이시스 정체에 따라 차익거래만이 둔화됐을 뿐 베이시스와 무관하게 추세적 매매를 보여주는 비차익거래는 오히려 매수세가 강화되는 모습이었다. 베이시스 정체도 상대적으로 현물시장 매수세가 회복된데 따른 결과일 수 있다.
급등에 따른 되밀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지만 이번주에도 지수는 추가 상승을 시도할 것으로 판단된다.
지난주 지수선물은 4.45포인트(1.61%) 오른 280.40으로 거래를 마쳤다.
선물시장 외국인이 오히려 부담을 느끼는 모습이었다. 주간 기준으로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 3주만에 순매도로 돌아섰다. 반면 현물시장에서 외국인은 오히려 4주만에 순매수했다.
이러한 외국인 매애의 영향으로 베이시스는 주초 급락했다가 반등했다. 차익 매수 규모는 크게 줄었다.
하지만 지난주 프로그램은 차익 매수 둔화에도 불구하고 3주 연속 대규모 순매수를 이어갔다. 1조703억원 순매수였다.
차익 순매수가 520억원에 그쳤지만 비차익거래가 오히려 매수 규모를 확대하며 1조원이 넘는 순매수를 기록했다. 차익거래가 부진한 상황에서 비차익거래 매수는 순수 바스켓 매수로 볼 수 있어 시장 전체에 대한 긍정적 시각이 확산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특히 최근 비차익거래에서는 외국인의 긍정적 시각이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외국인은 지난주 7500억원 가량을 순매수했다. 또한 최근 비차익거래에서 12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특히 마감 동시호가에서 대규모 매수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3거래일 동안 외국인은 동시호가에서 500억원, 1900억원, 700억원 가량을 순매수했다.
이러한 동시호가 매수는 장기성 외국인 자금의 바스켓 매수로 파악되고 있다.
지난주 선물 외국인이 3주만에 순매도로 돌아섰지만 순매도 규모는 382계약으로 많지 않았다. 주초 대규모 매도의 영향이 컸으며 주 후반 외국인은 4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다. 특히 주말을 앞둔 1일 거래에서는 미결제약정 증가를 동반한 선물 매수를 기록하면서 지수 상승을 노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급등 후 지수 되밀림을 노린 투기적 매도 가능성은 있지만 비차익거래를 통한 외국인의 추세적 현물 매수를 감안한다면 선물 외국인도 결국 상승을 염두에 둘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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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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