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퍼달고, 굽 높이고' 레인부츠의 진화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레인부츠가 달라졌다. 투박한 노란 장화를 생각하기엔 너무나 예쁜 디자인과 패턴으로 뭇 여성들과 아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그레이, 블랙, 퍼플, 네이비, 레드, 옐로우, 오렌지 등 다양한 컬러와 패턴. 키 때문에 레인부츠 착용을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해 힐 레인부츠까지 등장했다.
누오보(Nuovo)의 힐 레인은 6cm의 높은 굽과 함께 글렌 체크 패턴이 들어가 있어 스타일을 살리기 안성맞춤이다. 레이스 레인 부츠는 레오파드 프린트에 리본 매듭의 신발 끈이 다리부분 장식으로 달려있어 레인부츠 하나만으로 귀엽고 섹시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또떼또떼의 롱레인은 보색대비의 패턴, 도트 무늬가 돋보이는 디자인으로 보헤미안 느낌이다 복고 느낌을 살려 비 오는 날 트렌디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큰맘 먹고 장만한 레인부츠. 비오는 날 설레는 마음으로 꺼냈다가 고무 특유의 소재 때문에 신고 벗기 어려워 곤혹을 치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러한 소비자의 불만을 막기 위해 지퍼와 버튼 등이 장착된 레인부츠도 등장했다. 누오보의 레인부츠집은 겨울부츠처럼 옆선에 지퍼가 부착돼 있어 착용하기 편하며, 6cm 굽 높이에 네이비와 그린계열이 혼합된 잔잔한 체크 디자인이 돋보여 실용성과 패션성 모두를 만족시켜준다.
활동을 많이 하는 아이들을 위한 어린이용 레인부츠도 인기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 로봇, 자동차 등이 그려진 다양한 디자인의 레인부츠들이 출시됐다. 소재나 항균성을 고려한 제품들이 나와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크록스의 키즈 레인부츠는 목 둘레가 기존 레인부츠보다 두꺼워 착용감이 편하고, 브랜드 특유의 발포합성수지 소재로 가벼워 아이들이 신기 적합하다.
어린이 슈즈 전문 브랜드 부기베어는 기존 레인부츠에 위생을 높인 로봇을 선보였다. 인솔이 분리되어 보다 청결하게 신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부츠 안쪽에 이름과 연락처를 적어 넣을 수 있는 공간이 있어 분실을 대비한 배려까지 돋보이는 제품.
ABC마트 박지희 매니저는 “레인부츠의 경우 2~3년 전부터 국내에서 차츰 인기가 상승해왔으며 최근에는 베스트 셀링 품목 중 하나”라며, “특히 올 시즌 패션성과 실용성이 가미된 다양한 제품이 나온만큼, 레인부츠를 신고 스타일도 뽐내고 방수무장 해 쾌적한 장마철 보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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