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일본을 앞지르기 직전인 품목은?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한국과 일본 기업의 리튬이온 전지 세계 시장 점유율 격차가 0.3%p로 좁혀졌다.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최근 일본 시장 조사 회사인 테크노시스템리서치가 발표한 리튬이온 전지의 지난 1ㆍ4분기 세계 출하 실적에 따르면 우리나라와 일본의 시장 점유율이 사상 처음으로 38%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수점을 포함하면 일본(38.0%)이 한국(37.7%)을 0.3%p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스마트폰용 리튬이온 전지 분야에서 강점을 지닌 삼성SDI 삼성SDI close 증권정보 006400 KOSPI 현재가 641,000 전일대비 11,000 등락률 +1.75% 거래량 786,062 전일가 630,000 2026.04.24 15:30 기준 관련기사 단기 고점 피로감에 코스피 장 초반 하락 전환…코스닥은 상승 조선주, 호실적에 AI 확장까지? 새로운 주도주로 부상하나 코스피, 사흘째 최고치로 마감…장중 6500선 '터치' 와 LG화학 LG화학 close 증권정보 051910 KOSPI 현재가 391,500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309,047 전일가 391,500 2026.04.24 15:30 기준 관련기사 LG화학, 교체형 자가주사 성장호르몬 '유트로핀 에코펜' 출시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석화, 가격 인상축소·국내 우선공급 협조" 코스피, 하락 출발 후 보합…코스닥도 약보합 등 우리 기업의 활약이 두드러진 데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전지의 최소 단위인 셀의 개수를 비교하면 삼성SDI는 지난해 4분기에 1.5p 증가한 21%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2위 산요전기는 0.5%p 늘어난 19.8%, LG화학은 1.5%p 증가한 16.6% 순이었다.
특히 일본 기업은 소니의 시장 점유율 축소의 여파로 전체 합계가 38%에 머무른 반면, 우리 기업은 총 37.7%로 일본을 맹추격하게 됐다.
2차 전지 시장은 그동안 일본이 세계무대를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우리 제품이 품질과 가격 측면에서 경쟁력 우위를 확보하는 사이 일본 기업은 전지 불량으로 대규모 리콜을 실시하는 등 대조적인 모습을 보여 왔다.
여기에 지난 3월 발생한 대지진의 영향으로 리튬이온 전지 주요 부품의 조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대기업들이 공장 가동을 중지하거나 생산량을 축소하기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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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한국과 일본의 리튬이온 전지 시장 점유율 격차가 줄어든 데 이어 역전 현상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D램과 오토바이용 헬멧 등에 이어 또 하나의 세계 시장에서 일본을 앞지른 제품으로 리튬이온 전기가 기록될 수 있을 지 관심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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