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인터넷 매체 '허핑턴 포스트'는 15일(현지시간) 아이오와 대학 연구진의 조사결과를 인용해 이렇게 전하며 특히 원치 않은 성관계일 경우 이혼율이 더 높다고 소개했다.
성인이 된 뒤 성관계를 맺은 여성들 가운데 결혼 후 5년 안에 이혼한 이는 15%, 결혼 후 10년 안에 이혼한 사람은 27%였다.
16세 이전에 성관계를 경험한 여성은 이혼 확률이 더 높았다.
사춘기에 처음 성관계를 가진 여성들 중 혼전 임신 경험 비율은 29%, 성인이 된 뒤 처음 성관계를 가진 여성들의 경우 15%다.
10대에 성관계를 맺어 혼전 출산한 경험이 있는 여성은 응답자 가운데 25%, 위와 동일한 대조군의 경우 10%다.
첫 경험 연령은 13세 이하가 1%, 14~15세가 5%, 16~17세가 10%를 차지했다. 18세 이전에 처음 성관계를 경험한 여성들 중 42%는 자신이 원치 않았다고 답했다.
첫 경험 연령이 18세 이후라고 답한 여성은 58%다. 이들 가운데 자신이 원치 않은 관계였다고 답한 이는 22%에 이른다.
이번 조사를 이끈 아이오와 대학 교양학부의 앤서니 페일릭 부교수에 따르면 “이혼 확률을 높이는 것은 섹스 자체가 아니라 섹스 파트너 수, 혼전 임신이나 출산인 듯하다.”
☞ 이진수기자의 글로벌핑크컬렉션 보기
이진수 기자 commu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