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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태양광 사업에서도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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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의원 기자] 일본 최대 거부 손정의(손 마사요시) 소프트뱅크 회장이 새로운 사업 분야로 태양광 발전을 택하기로 했다.

블룸버그통신은 15일 손 회장이 일본 47개현 중 33개현의 지원을 받아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태양광발전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손 회장은 최근 폭넓은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원전 사태 이후 후쿠시마현을 방문해 주민 대피를 주장했고 개인 자산 100억엔을 기부금으로 쾌척했다.

지난 12일에는 간 나오토 일본 총리와 가진 간담회에서 “원자력 발전 의존도는 줄어들 수 밖에 없다”면서 “에너지 문제에 대해 고심한 뒤 자연에너지 보급에 나섰다”고 밝혔다.

그의 계획은 점차 구체화되고 있다. 손 회장은 오는 7월 자연에너지 협의기구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이미 오사카현과 가나가와현을 비롯한 33개현이 참가 의사를 밝혔다.
아울러 손 회장은 정부 토지규제 당국에도 54만ha의 휴경지 가운데 20%만 태양광 발전에 사용하면 도쿄전력의 전기 공급 능력과 비슷한 5천만㎾를 공급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재일동포 3세로 일본에서 사업으로 성공한 그가 태양광 발전을 신 사업으로 선택하면서 에너지 사업 부문에서도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기대된다.



이의원 기자 2u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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