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5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이달 수입물가는 지난달에 비해 2.3% 하락했다. 수입물가가 전달대비 하락한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13.2% 올랐지만 전달 19%에서 둔화됐다.
중간재는 석유제품과 1차비철금속제품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1.1% 하락했다. 자본재 및 소비재는 전달보다 각각 0.3%, 0.9% 상승했다.
한편 수출물가도 국제원자재가격 하락이 제품가격에 반영되고 원화가치도 소폭 상승함에 따라 전달보다 1.5% 하락했다. 2개월 연속 하락세다. 전년동기와 비교해서는 3.3% 올랐지만 역시 전달 7.7%에 비해서는 상승폭이 둔화됐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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