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2단계 선로전환기 고장원인 찾아 조치”
한국철도시설공단, “부본선사용으로 열차운행 늦긴 하나 안전사고 우려 커지는 것 아니다”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8일 ‘KTX 2단계구간 신경주역과 울산역 선로전환기 장애로 본선 대신 부본선을 사용, 안전사고 우려 있다’는 지적에 대해 고장원인을 찾아 조치 중이라고 밝혔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언론보도 해명자료’를 통해 이같이 설명하고 합동조사로 고장원인을 밝혀내 조치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부본선 사용으로 열차운행이 1~2분 늦어지긴 하나 안전사고 우려가 더 커지는 건 아니라고 강조했다.
철도시설공단은 경부고속철도 2단계 구간에 BWG분기기가 부설됨에 따라 이와 호환성이 있는 선로전환기 독일 S700K, 오스트리아 하이드로스타(Hydrostar)를 대상으로 공개경쟁 입찰한 결과 2009년 1월 Hydrostar(VAEE) 선로전환기가 선정했다. KTX 1단계구간에 설치된 MJ81선로전환기는 자갈궤도용이다.
철도시설공단은 지난해 11월 KTX 2단계 구간 개통 뒤 선로전환기 장애가 생기자 공단과 철도공사(코레일), 철도기술연구원, 제작사 등으로 합동점검반을 만들어 분기기 및 선로전환기 일제점검으로 장애원인을 찾아냈다.
이에 따라 철도시설공단은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정비에 나서기로 하고 ▲유압회로를 바꿔 전환력을 강화하고 ▲유압회로 오일보충 및 공기 없애기 ▲롤러조정 및 청소로 마찰 없애기 등 손을 쓰고 있다.
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 “울산역 선로전환기 정비 뒤 장애가 생기지 않았다”면서 “신경주역 선로전환기도 손질, 일정기간 모니터링하고 철도공사와 협의한 뒤 쓰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선로전환기 고장으로 본선사용을 멈추고 부본선을 써도 열차운행시간만 1~2분 늦어질 뿐 사고발생이나 안전사고 위험은 없다”고 해명했다. 그는 또 “철도공단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을 통해 기술적 적합성 검토, 장애원인규명 및 대책마련을 위한 용역작업을 올 3월7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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