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변인은 이날 현안브리핑에서 "관계부처 합동 태스크포스(TF)팀이 두 차례나 발표를 미뤄가면서까지 지난 3월부터 논의를 거듭해 내놓은 결과치고는 너무도 초라한 결과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이미 우리 가계의 통신비 지출은 엥겔지수에 포함된 식료품 비용 만큼이나 생활비 부담이 되고 있다"며 "말로만 친서민을 외치던 정부가 정작 서민들의 요구는 관철시키지 못하고 통신사들의 집요한 반대에 무릎을 꿇은 것"이라고 말했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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