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생국회를 만들려 했는데 어제 하루 벌어진 국회의 모습은 부끄럽기 짝이 없다. 어제 국회에서는 이명박 정부의 비리의혹을 덮기 위한 여당의원들의 의혹제기가 계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영선 정책위의장은 "저축은행 사태 수사의 본질은 MB정부 들어와서 시작된 퇴출저지 로비 그리고 2008년 5월부터 은폐된 저축은행의 부실"이라고 지적했다.
박 의장은 "시중에는 벌써부터 부산저축은행 수사를 맡은 중수부장이 올 8월 검찰인사에서 서울지검장으로 갈 것이고, 삼화저축은행 수사 책임자인 서울지검장은 검찰총장 후보가 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며 "더 이상 짜 맞추기 수사는 안 된다"고 말했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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