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마감] 도쿄전력 사상최대 적자.. 닛케이 0.14%↓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일본 도쿄주식시장 주가지수가 20일 하락 마감했다.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자원주가 부진했고 도쿄전력이 사상 최악의 실적을 낼 것이라는 전망에 유틸리티주 약세가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13.74(0.14%) 하락한 9607.08엔에, 토픽스지수는 4.12(0.50%) 내린 827.77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일본은행(BOJ)은 기준금리를 9개월 연속 제로금리 수준인 현행 0~0.1%로 동결하고 10조엔 규모의 자산매입기금과 30조엔 규모의 대출프로그램도 유지한다고 밝혔다. BOJ는 산업 등 경기 전반에 지진 영향으로 전반적 하방압력이 강하다는 판단을 유지하는 한편 하반기부터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면서 향후 통화정책 운영에 대해서는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적절한 조치를 강구하겠다”는 방침을 재차 확인했다.
도쿄전력은 도쿄 장 마감 후 실적발표를 통해 2010회계연도 손실 1조2473억엔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업체를 제외한 일본 기업체 역대 최대 적자다.
간사이전력이 4.9% 내렸고 일본 최대 석유 시추업체 인펙스가 유가 하락으로 3.97% 후퇴했다. 타이헤이요시멘트는 크레디스위스의 투자등급 하향으로 1.9% 내렸다.
야마다 쓰토무 카부닷컴시큐리티즈 애널리스트는 “시장에 너무 많은 불확실성 요인이 있으며 유틸리티주의 경우 투자자들이 루머에 흔들려 매도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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