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복지 사각지대' 방치된 극빈계층 찾아 나선다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정부가 기존 복지혜택이나 행정력이 미치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에 방치된 사회적 약자를 찾아 나선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복지사각시대 발굴 및 보호를 위한 전국 일제조사'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조사를 총괄하는 중앙 일제조사추진단은 복지부 차관을 단장으로, 교육과학기술부·행정안전부·고용노동부·여성가족부·경찰청과 복지부 국장 등 15명으로 구성된다. 부처 간 협력체계 유지, 일제조사 지원 및 홍보 등을 수행하고 향후 원활한 일제조사 추진을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찾아주세요! 알려주세요! 소외된 우리 이웃'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전국 일제조사의 중점 대상은 ▲각종 시설의 아동 동반 노숙 및 투숙자 ▲무료, 임시 보호시설 이용자 ▲주민등록 일제정리 등 타 일제조사결과 확인을 하지 못한 자 등이다.
정부는 이번 조사를 통해 새롭게 발굴되는 복지대상자에 대해 현장조사 등을 거쳐 긴급복지 지원, 지방생활보장위원회 활용을 통한 지원, 민간 복지자원 연계를 통한 보호 및 지원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최원영 중앙 일제조사추진단장(복지부 차관)은 "시·군·구 등 현장의 전 행정력과 전 부처의 적극적 협력을 통해 소외된 이웃이 '내 가족' 이라는 생각으로 이번 일제조사를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조사는 행정기관의 직접조사와 함께 시민들의 신고도 가능하다. 중앙은 보건복지콜센터(국번없이 129번)로 신고하고 지방은 각 지방자치단체별로 마련된 신고센터에 신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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