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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복은 다 똑같다?"···브랜드마다 기능성 다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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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성장기 청소년들이 하루 13시간 가량 착용하는 교복. 특히 하복의 경우 여름철 기후 특성과 맞물려 기능적인 측면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시원한 착용감은 기본이고 위생적 측면은 중요하면서도 필수적인 기능. 또한 교복도 하나의 패션으로 인식되고 있는 요즘, 외모를 돋보이게 하는 기능적인 디자인도 빼놓을 수 없다.
최근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올 여름은 평년보다 덥고 습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교복의 다양한 특징들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아웃도어 의류와 비교할 수 있을 정도로 쾌적한 착용감을 위한 기능 소재부터 다리가 길어 보이는 디자인적 기능까지, 올 여름 각 브랜드 교복들의 하복 경쟁은 어느 때 보다 치열할 전망이다.

◆스쿨룩스, 아웃도어와 같은 기능성에 인체공학적 디자인까지 겸비
스쿨룩스는 아웃도어와 같은 기능소재와 인체공학적 디자인이 이번 하복의 특징이다.

여학생 블라우스에 사용된 쿨맥스 소재는 빠르게 땀을 흡수하고 공기 중으로 배출시켜 상쾌함을 유지시켜 주고, 의류에 적합한 자외선 차단지수를 공인 받아 생활 속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 준다.

또한 남학생 와이셔츠에 사용된 ATB-UV 소재는 섬유 단면의 작고 많은 구멍을 통해 빠른 수분배출 및 건조기능, 99.5%에 달하는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어 상쾌한 착용 감을 안겨준다.

여름철 세균 걱정으로부터 해방 될 수 있는 기능도 우수하다
남학생 와이셔츠에 사용된 항균섬유라 불리는 ATB-UV는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의 첨단 기술로 개발된 섬유. 은 성분을 후 가공 처리가 아닌 특수 기술로 섬유 내 도입해 수 차례 세탁해도 지속적인 항균성을 유지한다.

또한, 스쿨룩스는 스트레치 맥스라는 탄성 섬유도 개발, 남녀 상의에 적용해 여러 번 세탁해도 형태 보존성이 뛰어나 부담 없이 자주 세탁할 수 있어 세균 번식을 막을 수 있다. 또 해충방지 태그를 남녀 상의에 각각 달아 여름철 모기의 접근을 어느 정도 예방한다.

여름철 기후에 맞는 외형적인 기능들도 눈에 띈다. 먼저 탈 부착이 가능한 땀받이 패드인 항균기능의 윙윙패드를 겨드랑이에 부분에 달아 필요할 때 언제라도 세탁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등판 안쪽 부위에는 통풍성이 뛰어난 쿨 매쉬(망사) 원단을 덧대어 쾌적함을 유지할 수 있다.

여학생 블라우스 안쪽의 단추와 단추 사이의 에티켓 지퍼로 속살이 보이지 않아 단정함을 유지할 수 있게 했고, 남·녀 하의의 허리부위에는 사이즈 조절이 가능한 슬라이딩 매직밴드로 성장기를 감안했다.

스쿨룩스만의 최대 장점인 인체 공학적 디자인도 하복에 적용됐다. 스쿨룩스는 약 3년간 국내 청소년들의 체형을 조사·연구한 뉴 바디 프로젝트(New Body Project)를 진행해 올해 국내 최초로 국내 중학생, 고등학생 체형이 각각 반영된 하복을 출시했다.

◆스마트 학생복, 마린룩을 하복에 도입, 보기에도 시원하게

스마트의 하복 콘셉트는 마린룩으로 시각적으로 시원해 보이는 효과를 노렸다.

‘키’, ‘돛’,’ 닻’ 같은 모양의 단추나 액세서리를 여학생의 블라우스, 스커트나 남학생 팬츠의 달아 각 학교의 디자인 사양에서 크게 벗어 나지 않으면서 마린룩을 연출했고 스커트 안감에도 이와 같은 모양의 무늬를 활용해 마린룩을 완성했다.

단정함을 위한 기능으로 여학생 블라우스 앞 밑단에 금속 똑딱단추를 달아 블라우스가 벌어지는 것을 방지했고, 남학생 팬츠 허리부위 안쪽에 실리콘 테이프 처리로 셔츠가 쉽게 빠져 나오는 것을 방지했다.

여름철 기능 소재로 남녀 상의 등판과 겨드랑이 부위에 흡한속건성의 매쉬 소재를 덧대어 땀을 빠르게 건조시키고 팬츠와 스커트 안감 각 주요 부위에 은사로 만든 매쉬 안감을 사용해 몸에 달라 붙지 않는 까슬까슬한 촉감으로 쾌적한 착용감을 유지 할 수 있다.


◆아이비클럽, 남학생 바지에 망사 안감으로 더욱 시원하고 내구성 있게

아이비클럽만이 갖고 있는 여름철 기능으로 남학생 바지의 힙부분에 매쉬 소재 안감을 사용해 미어짐, 마찰 방지 및 통풍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

또한, 디자인적인 착시 효과로 학생들의 체형을 더욱 길어 보이게 했다.
하체가 길어 보이도록 남녀 상의 허리선의 위치를 높이고 단추 사이의 간격을 좁혀 시선을 상의로 집중시키고 마지막 상의 단추를 허리선에 맞춰 배도 살짝 눌어주면서 시선을 머물게 했다. 남학생 팬츠의 무릎선도 위로 살짝 올려 다리를 길어 보이는 효과를 주었다.

여학생 스커트의 주머니 안쪽에 눈에 잘 보이지 않는 콘솔지퍼를 달아 지퍼를 올렸을 때 주머니가 벌어지지 않아 스커트 옆라인은 정리해 주면서 날씬해 보이는 효과를 주었다.

여름철 기능성 소재로 코팅 처리된 초발수 가공 원단으로 수분, 흡기를 흡수하지 않고 반사하고, 남녀 학생 상의에 UPF 40+소재로 자외선을 97.5%차단하고 쿨맥스 원단으로 땀을 빠르게 건조시킨다.

◆에리트 베이직, 여학생 블라우스 단추 사이 벌어지지 않게

에리트베이직은 여학생 블라우스 단추 사이 안쪽에 그림이 그려진 안감을 덧대어 단추 사이가 벌어져 속살이 보이는 것을 방지함과 동시에 그림이 살짝 살짝 보이는 재미를 주었다.

여름철 쾌적함을 유지하기 위해 남녀 학생 상의 등판과 겨드랑이에 매쉬 안감을 덧대어 통풍성을 강화했다.

또한, 디자인적으로 남학생 와이셔츠 옆 선에 앞뒤로 세로 절개 선을 넣어 시선을 분할 시킴과 동시에 살짝 품을 줄여 상체를 맵시 있게 연출 할 수 있다.

스커트 허리 부위에 각각 단추를 3개씩 양 옆에 달아 허리 사이즈를 조절 가능하게 했고, 남학생 팬츠에는 고무밴드, 양쪽단추, 허리 조절기 등을 부착해 허리 조절을 자유롭게 했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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