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개 업체만 인수의향서 내 자동유찰…민간기업 인수 어려워 다음 달까지 매각계획 차질

운영권 매각에서 1차에 이어 2차도 한 곳만 인수의향서를 내 자동유찰된 청주공항 전경.

운영권 매각에서 1차에 이어 2차도 한 곳만 인수의향서를 내 자동유찰된 청주공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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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청주공항 민영화가 운영권 2차 매각에 실패해 다음 달까지 매각을 매듭짓겠다던 정부계획이 차질을 빚게 됐다.


한국공항공사와 매각주간사인 동양종합금융증권,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6일 마감한 공항운영권 인수희망업체 접수에 1곳의 업체만 예비인수의향서를 내 매각이 유찰됐다.

국가계약법상 ‘공공기관 민영화를 위한 공개입찰’엔 2개 업체 이상 참여해 우선협상대상자와 차순위협상대상자를 선정해야 하나 1곳만 입찰제안서를 내 입찰이 자동유찰됐다.


청주공항 매각은 정부가 공기업 선진화 방안의 하나로 내놨던 것으로 공항공사의 예비입찰안내서에 따르면 매각대상은 청주공항의 에어사이드(활주로)와 랜드사이드(여객청사)에서 생기는 공항운영 권리 및 부대자산이다.

공항공사는 매각을 마치면 공항시설만 갖고 민간에 터미널은 물론 활주로 등 항공기이동지역(Air-Side)의 운영권까지 모두 넘기며 30년간 민간이 운영토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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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한해평균 46억원의 적자를 내고 있어 민간기업이 이를 운영하기엔 경영부담이 많이 갈 수 밖에 없다.


결국 지난달 8일의 1차 본입찰에 1개 업체만 입찰제안서를 내 한 차례 유찰됐던 매각이 이번에도 유찰, 청주공항 민영화는 안갯속에 빠지게 됐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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