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홍창표 KOTRA 상하이 KBC 부장

베이징-상하이-선전시는 중국에서 짝퉁 단속을 가장 많이 실시하는 지역이다. 상하이에 진출해 있는 경제전문가와 인터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한국기업 제품의 짝퉁 현황은.
한국제품에 대한 짝퉁 제품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등장한다. 이랜드 그룹의 Teenie Weenie 브랜드 아동복 가격은 658위안이지만 짝퉁 제품은 단돈 16위안에 팔린다. 가격차가 무려 41배에 달한다.

애니콜이나 LG의 룰라팝 폰의 짝퉁 제품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아이폰을 모방한 중국의 짝퉁폰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중국의 최고 짝퉁’으로 선정됐다는 웃지못할 기사도 있는데, 한국 휴대폰 역시 현지에서 인기가 높다 보니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최근에 감지되는 짝퉁의 새로운 변화는.
아이패드, 갤럭시탭 같은 태블릿PC가 본격적으로 출시되면서 이를 모방한 짝퉁 제품이 진품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팔리고 있다. 650위안대의 아이패드 짝퉁은 없어서 못 판다. 전방 카메라, 중국 소비자의 특성을 고려한 메신저 기능, 필기인식 기능 등은 오히려 오리지널보다 낫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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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사례와 대책은.
우리 기업의 지재권 피해 현황은 2008년 80건에서 2009년 123건으로 증가했으며, 지난해 9월 현재 101건의 사례가 보고됐다. 중소기업의 경우 지재권 침해 피해가 증가하고 있는 반면 대응력은 상대적으로 미비한 상황이다.


KOTRA는 상하이, 베이징, 광저우, 칭다오 등 4곳에 ‘해외지재권보호센터(IP-DESK)'를 설치, 운영 중이다. 중국 공상행정관리총국, 세관 등 지재권 유관기관과 협업 공조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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