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관악구, 정신보건사업 새 지평 열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어린이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주의군 전수 관리서비스 및 65세 이상어르신 치매선별검진, 노인우울증 검사 등 대상자 확대 제공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초등학교 1, 4학년 학생들에게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관리 서비스를 실시한다.

또 65세 이상 어르신에게는 치매선별 검진, 노인우울증 검사 등 보건의료서비스를 대상자 전원으로 확대, 제공한다.
그동안 어린이 정신건강문제 하나인 ADHD가 학교에서 부적응 문제를 심화시키고 있다.

또 노인 치매문제가 심각한 가족간 갈등요인으로 대두됨에 따라 사회적 차원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정신보건센터와 치매지원센터에서 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구는 건강증진 강화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 1월 정신보건센터와 치매지원센터를 전국 최초로 직영체제로 전환하고 서울시보라매병원, 서울시어린이병원과 협약을 체결, 전문의가 주 1회 이상 파견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공동의료 협력체계를 구축해왔다.
ADHD검사

ADHD검사

AD
원본보기 아이콘

관악구정신보건센터는 동작교육지원청, 22개 초등학교와 협력체계를 구축, 초등학교 1학년과 4학년 ADHD 주의군에 해당하는 학생 중 상담 과 치료기관 연계가 필요한 학생 전체에 대해서 4월부터 학부모와 상담 후 심층면접, 상담·치료 등 추구관리사업을 직접 실시한다.
특히 서울시보라매병원,서울시어린이병원과 협약을 체결, 전문의를 위촉받아 초등학생 ADHD 문제를 적극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어린이 정신건강문제에 대한 조기 발견과 개입체계를 강화, 정서·행동문제를 개선하고 정신질환으로 이환을 예방할 계획이다.

2011년도 ADHD 사업 경우 서울시학교보건진흥원과 교육지원청의 주관 아래 초등학교 1학년과 4학년 전원을 대상으로 1차(CPSQ), 2차(K-ARS) 선별검진을 실시하고 검사결과 주의군 학생의 최소 40% 이상을 전문상담, 치료기관에 연계하도록 시 교육청 운영지침이 변경됐다.

이에 따라 관악구 22개 초등학교 1학년과 4학년 7840명 전원에 대한 선별검사가 이루어질 경우 2010년 서울특별시 학교보건진흥원 자료인 유병률 2%로 관악구 정신보건센터의 적극적인 치료대상 학생을 추정하면 연간 160명 내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관악구 치매지원센터는 고령화 사회 노인치매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65세 이상 어르신 4만6478명 전원에 대해 치매선별조사를 실시한다는 목표 아래 지난 4월 4일부터 1차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치매검진

치매검진

원본보기 아이콘

1차적으로 각 동 지역리더(626명)가 5월 13일까지 경로당이나 가정 등을 직접 방문,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와 노인우울증 선별 설문을 실시한다.

1차 전수조사결과 정밀검진이 필요한 어르신에 대해서는 치매지원센터에서 6월 말까지 2차 정밀검진을 실시한다.

치료가 필요한 어르신에 대해서는 서울시보라매병원 등과 연계, 치매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노인치매진단을 기존의 정신과적인 접근과 함께 신경과 의료진의 지원을 받아 기질학적 질환과 치매를 구분, 그동안 관리되지 못했던 치매 어르신과 그 가족까지도 보호할 계획이다.

이번 치매선별검진대상자 확대는 치매를 조기에 발견, 철저한 사후관리로 이어져 치매 예방, 증상 악화 지연, 의료비 절감 등 직접적인 효과와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 생활 정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유종필 구청장은 “ADHD와 치매의 조기발견, 예방에 중점을 두고 보건의료서비스 확대방안을 마련했다”면서 “관악구와 서울시보라매병원, 서울시어린이병원 협력체계를 강화, 관악구민의 삶이 한 단계 더 향상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尹 "부처님 마음 새기며 국정 최선 다할 것"…조국과 악수(종합2보) 尹 "늘 부처님 마음 새기며 올바른 국정 펼치기 위해 최선 다할 것"(종합) 범죄도시4, 누적 관객 1000만명 돌파

    #국내이슈

  • 여배우 '이것' 안 씌우고 촬영 적발…징역형 선고받은 감독 망명 뉴진스, 日서 아직 데뷔 전인데… 도쿄돔 팬미팅 매진 300만원에 빌릴 거면 7만원 주고 산다…MZ신부들 "비싼 웨딩드레스 그만"

    #해외이슈

  •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비계 삼겹살' 논란 커지자…제주도 "흑돼지 명성 되찾겠다" 추경호-박찬대 회동…'화기애애' 분위기 속 '긴장감'도

    #포토PICK

  •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크기부터 색상까지 선택폭 넓힌 신형 디펜더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CAR라이프

  •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 용어]교황, '2025년 희년' 공식 선포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