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 시간외거래에서 2% 상승 중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다국적군의 빨랐던 공습만큼이나 리비아 사태가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다. 주말 다국적군의 2차 공습이 있었고 카다피의 관저가 파괴됐다. 부담이 커진 카다피측은 정전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아직 다국적군이 공세를 늦출 것이라는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벵가지 함락을 앞뒀던 카다피군이었지만 막상 다국적군의 공습이 시작되자 맥을 못 추는 모습이다. 압도적인 전력의 차이는 리비아 사태가 조기에 종료될 수도 있다는 기대감을 낳고 있다. 시장이 싫어하는 불확실성이 빠르게 해소될 가능성도 엿보인다.

하지만 정작 리비아 사태와 관련된 유가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시간외 전자거래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2% 가량 오르고 있다. 아직은 리비아 사태의 조기 해결 가능성을 크게 기대하지 않는 모습이다.


리비아 외 다른 국가들에서도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는 점도 부담인 것으로 판단된다. 바레인에 이어 예멘에서도 국가 비상사태가 선포된 상황이다.

이전처럼 유가가 급등하지는 않겠지만 100달러에 재진입한 WTI에 대해서는 시장도 경계감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전히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중동과 달리 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우려는 잦아들고 있어 긍정적이다. 아직 불안감은 남아있지만 전기 공급 등 반가운 소식들이 잇따르고 있어 돌발 악재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일단 시장의 관심사에서 한발 멀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뉴욕 증시에서는 일본 도호쿠 대지진에 따른 영향력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티파니가 회계연도 4분기 실적 발표을 발표한다. 티파니는 매출의 20%를 일본 시장에서 달성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액이 반영될 향후 실적 전망치가 관심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팩트셋 리처시는 티파니가 회계연도 4분기에 주당 1.39달러의 이익을 달성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일본 지진으로 인한 손실이 예상된다고 밝힌 아메리칸 인터내셔널 그룹(AIG)의 주가 동향도 주목거리다. AIG는 올해 1분기에 10억달러의 손실이 예상된다고 밝혔는데 이중 7억달러가 일본 지진과 지진해일 탓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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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체 텔레콤의 미국 무선사업부인 티모바일을 390억달러에 인수한다고 밝힌 AT&T의 주가 역시 주목거리다.


오전 10시에 2월 기존주택판매 지표가 공개된다. 지난주 주택 지표 부진을 만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전망은 좋지 못 하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에 따르면 536만호에서 511호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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